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하는 신작 MOBA 게임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의 PC방 유저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히어로즈’의 PC방 혜택은 블리자드의 기존작들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보다 많은 유저를 PC방으로 집결시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히어로즈’를 즐기는 유저는 모든 영웅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신규 영웅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영웅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점은 ‘영웅리그’ 참가에 대한 장벽을 낮춰 실질적인 장점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히어로즈’의 여러 게임 모드 중 하나인 영웅리그는 계정 레벨 30 이상을 달성하고 개인이 보유한 영웅 수가 10개 이상이어야 참여 가능한데, PC방 접속 시 30레벨 이상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입장할 수 있게 된다.

‘히어로즈’만의 독특한 이동수단인 탈것도 두 개가 무료로 서비스된다. PC방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달 호랑이’와 PC방 전용인 ‘황금 호랑이’를 선택할 수 있다. 탈것은 스킨만큼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수단으로 PC방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는 멋스러운 호랑이와 함께 할 수 있다.

PC방 유저는 게임 내 경험치와 골드를 각각 50%씩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보너스 획득은 덧셈 방식으로 전투를 마친 후 받게 되는 기본 경험치와 골드에 더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게임에서 승리해 10만의 기본 경험치와 30의 기본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 PC방에서 이뤄진다면 각각 50%에 해당하는 5만의 추가 경험치와 15의 추가 골드를 받게 돼 총 15만의 경험치와 45 골드를 획득하게 된다.

PC방에서의 혜택은 기존 파티를 맺어 게임을 하면 50% 추가 경험치가 주어지는 친구 보너스에 100%의 추가 경험치와 150%의 추가 골드가 지급되는 전투 자극제 효과까지 더해지면 더 큰 혜택이 된다.

이처럼 파격적인 PC방 혜택에 더해 ‘히어로즈’는 게임 자체의 특성 역시 PC방에 친화적이다. 이 작품은 전혀 새로운 운영으로 기존 MOBA 게임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을 완성시켜 친구들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인보다는 팀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자 개인 레벨을 과감히 버리고 팀 단위 경험치 및 레벨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20분 내외 정도의 게임 시간으로 속도감을 높여 부담 없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신과 가까운 유저들을 게임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도 있어 쉽게 파티를 맺고 게임을 즐기며 추가 경험치를 획득하는 등 PC방 유저들 간 교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팀원들과의 협력, 팀워크 없이 승리할 수 없는 팀 위주의 게임 특성은 유저 간 상호 비방과 욕설이 아닌 건전하고 배려있는 게임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최고 장점 중 하나로 평가된다.

블리자드는 “욕설이나 비매너, 비정상적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고 기능을 강화해 반복된 행동을 보이는 유저를 강력히 제제할 계획을 세웠다”며 “‘히어로즈’를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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