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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이 G&C센터를 신 성장 동력으로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광주광역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와 함께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모바일 운영 대행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신상철 대표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로 펼쳐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3종과 퍼블리싱으로 출시 준비 중인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들이 공개됐다. 여기에 신규 사업으로 관심을 모든 모바일 운영 대행사업인 G&C센터의 성과와 향후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공개된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은 리듬액션 ‘리듬의신’, RPG에 전략 시뮬레이션이 가미된 ‘에콜택틱스모바일’, 무기 콜렉션을 앞세운 ‘레이드헌터’다. 이들 작품은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퍼블리싱 계약이 완료된 외산 모바일게임 3종도 현지화 작업을 거쳐 3분기 내 선을 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회원수 600만명,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MMORPG ‘피에스타온라인’의 글로벌 판권 획득은 물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사 지분도 취득했다.


이 작품은 방대한 퀘스트와 아이템, 빠른 캐릭터 육성, 협력 중심의 파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여기에 ‘결혼’과 ‘하우징’ 등의 흥미요소로 여성 유저 비율이 30%에 이르는 강점도 갖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온라인게임 라인업과 관련 자체 개발 중인 ‘소울마스터’와 ‘에콜택틱스’에 ‘피에스타온라인’이 추가되면서 온라인게임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시간 경쟁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는 캐주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와이디온라인 측은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9월 설립해 국내에서 처음 모바일 운영 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G&C센터를 통해 웹젠의 모바일 전문 자회사인 웹젠모바일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고객지원 계약을 체결, 모바일 운영 대행사업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번 계약으로 웹젠모바일의 처녀작인 카카오톡 게임하기 버전의 ‘삼국용장전’ 고객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됐다.


G&C센터는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모바일 국민게임으로 인기를 모은 다수의 모바일게임으로 운영지원 경험을 쌓았다. 특히 최근에는 위메이드가 출시하는 전체 모바일게임의 운영대행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C센터는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와이디온라인의 사업 조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 사업조직은 게임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CGI 아카데미로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아카데미를 수료한 40여명의 지역인재가 G&C센터에서 근무 중이고, 이 센터의 지역인력은 90%가량인 50여명에 달한다.


와이디온라인은 G&C센터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분석과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고객지원 업무의 수준을 한층 높이고 품질보증(QA) 서비스와 외산 게임의 현지화 작업 전문 팀을 구성해 꾸려나갈 방침이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한 라입업은 와이디온라인이 향후 선보이게 될 사업에 비하면 시작일 뿐”이라며 “게임업계에 오랜 시간 몸담아 쌓은 사업 노하우로 성공적인 게임사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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