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jpg

신작 온라인게임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공개서비스에 앞서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NHN한게임(부문대표 이은상)이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한 MORPG ‘던스’는 캐주얼하면서도 하드코어한 액션의 재미로 새로운 유저층을 발굴하며 침체된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던스’는 공개서비스에 앞서 서비스 안정성 점검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실시된 파이널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안정성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정식 데뷔전에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이번 테스트는 유저가 대거 몰리는 기대작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참여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특히 테스트가 진행된 3일간 5만명이 캐릭터명 선점을 마쳤고, ‘던스’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1만개가 넘는 게시글이 등록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작품은 지난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작년 지스타에서 유저체험 만족도 1위, 베스트 RPG로 선정되는 등 정식 출시 일정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게임이 됐다.


이처럼 ‘던스’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액션 RPG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경쟁력 있는 작품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던스’는 SD(Super Deformed)캐릭터와 쉬운 조작법 등 캐주얼한 작품성에 액션게임의 핵심 흥미요소인 타격감이 완성도 높은 액션이 구현됐다.

이 작품은 1초에 10회까지 타격이 가능한 초고속 액션을 위해 SD캐릭터가 도입됐다. 반면 캐릭터의 주 활동 무대인 던전은 어둡고 음산한 배경 속에서 괴기스러움이 강조된 몬스터와 유저를 위협하는 각종 트랩들로 가득 차 결코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준다.


‘던스’의 간단한 조작법은 액션을 더 돋보이게 한다. 이 작품은 키를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연속 기본 공격이 가능한 조작법을 지원해 피로감이 덜하다. 여기에 액티브 형태의 기술이 패시브 스킬로 구현돼 복잡한 조작 없이 손쉽게 연계 공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장검을 휘둘러 피해를 주고 정신력을 회복하는 워리어의 ‘장검 베기’ 패시브 스킬은 기본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자동으로 구사된다. 또한 레인저의 ‘애로우 레인’은 하늘로 수많은 화살을 쏴 전방의 넓은 구역을 공격하는 액티브 스킬로 ‘폭풍 쏘기’ 패시브 스킬을 습득한 후 1초 이상 힘을 모아 애로우 레인을 시전하면 전방의 적 한 명에게 연속으로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폭풍 쏘기가 발동된다.


이처럼 ‘던스’의 SD캐릭터와 쉬운 조작법은 액션 RPG 장르의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여성은 물론 초보 액션 RPG 유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이다.


‘던스’는 ‘직업선택’과 ‘스킬계승’ 시스템으로 캐릭터 육성의 자유도가 높은 점도 경쟁 게임과 차별화된다.

이 작품은 이 두 가지 시스템으로 직업의 경계를 허물어 유저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보통의 게임에서는 직업 선택 시 같은 계열만 지원하지만 이 작품은 다른 계열의 직업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게임 내 구현된 워리어, 레인저, 메이지, 클레릭은 각각 같은 계열인 버서커, 어새신, 위자드, 하이프리스트로 직업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계열로 직업을 갈아탈 수도 있다.(다만 직업 전환 시 캐릭터 레벨은 유지되지만 직업의 등급은 총 6단계 중 첫 번째인 ‘노비스’로 시작하게 돼 초반에는 걸음마 스킬만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전 직업에서 사용했던 스킬 중 일부를 이어받아 새로운 직업에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스킬계승으로 보다 강력하면서 유저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던스’는 캐주얼과 하드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션 RPG의 묘미와 경쟁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게임이 지난 2월 선보인 ‘크리티카’가 액션 RPG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퍼블리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던스’가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연이은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