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대형 게임사 도약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대작 온라인게임 개발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게임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신 성장 동력의 축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다.

위메이드는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E3, 도쿄게임쇼에 이어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에 경쟁력 있는 작품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을 맞는다.

위메이드는 지난 6월 E3에 미공개 신작인 MMORPG ‘드래곤미스트’를 포함한 8개 모바일게임을 들고 참가해 관람객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위메이는 또 하나의 미공개 신작 MMORPG ‘아크스피어’와 함께 5개 모바일게임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메이드는?다음달?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에?‘위메이드의 비상: 두 개의 날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가한다. 40석의 시연 공간이 마련된 40부스 규모의 온라인 게임관을 통해 온라인게임 ‘이카루스’가 전시된다. 여기에 80부스 규모의 모바일 게임관에서는 ‘드래곤미스트’와 ‘아크스피어’, 미공개 신작 7개를 포함한 총 16개의 모바일게임이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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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천룡기’와 ‘이카루스’를 통해 자체 개발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그 결실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위메이드가 신 성장 동력으로 지목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바일게임 부문 역시 기대할 만하다. 위메이드는 국내 온라인게임사 중 상당히 빠른 지난 2009년 모바일게임 사업에 착수했다.

위메이드는 내부의 자체 개발 스튜디오는 물론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와 엔곤소프트, 조이맥스를 통해 인수한 피버스튜디오,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 등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바일게임사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9월 도쿄게임쇼 당시 위메이드의 일본법인인 위메이드온라인은 NHN재팬과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위메이드는 일본을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톡 투자와 함께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캔디팡’의 흥행 성공을 이을 모바일게임을 이번 지스타에 선보인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쇼 진출과 지스타 2012의 메인스폰서 채택 등을 통해 게임사로서 위메이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며 “대형 온라인게임 개발은 물론 신 성장 동력인 모바일게임의 공격적 투자로 대형 게임사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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