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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 2012’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한 KGC 2012는 ‘스마트 혁명’을 테마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진행됐다.

KGC 2012에서는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자 및 게임산업 관계자 140여명이 14개 트랙, 138개 강연을 제공해 역대 최다 참관객인 7천여 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GC 2012에 참가한 관람객은 기조강연을 비롯해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비즈니스 등 보다 다양화되고 수준 높아진 강연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라스 버틀러 트라이온월드 최고경영자(CEO),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 존 러스티 스퀘어에닉스 런던스튜디오 기술 디렉터, 롭 루펠 너티독 아트 디렉터 등 해외 대표 개발자의 기조 강연장에는 관람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한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젠스 베르겐스텐 선임 개발자와 ‘킹덤러쉬’를 개발한 알바로 아조프라 디렉터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발자와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하복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딩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상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고,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한롱섀도우 미디어와 현지 개발자를 위한 교육 라이선스 프로그램 제공 협약도 체결했다.

에픽게임스는 언리얼 엔진4를 선보였으며,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넥슨과 ‘넥슨-유니티 개발자의 밤: 삼국지를품다 김태곤의 출사표’ 행사를 개최해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오토데스크, 게임베이스, 넷텐션, 엔비디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U+, 내추럴모션, 엄브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큘러스, 탭조이 등 KGC 2012의 참여 기업들이 부스에서 체험 행사 등을 열며 다양한 즐길 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KGC 2012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와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디벨로퍼즈컨퍼런스(CEDEC), 중국 차이나디벨로퍼즈컨퍼런스(CGDC)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게임 컨퍼런스가 각국의 발전을 위해 개발자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이승훈 KGDA 협회장은 “일본 및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우수한 강연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들을 초청해 컨퍼런스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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