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서비스 제공하기에 부족 판단"... 4월 22일 서비스 종료 예정

넷마블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의 개발을 중단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유통하는 파라곤은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MOBA 게임으로,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을 이뤄 상대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된 개성 있는 영웅과 3인칭 시점에서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투가 게임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2022년 12월 스팀을 통해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파라곤은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3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이용자 수가 서서히 감소해 최근에는 동시접속자 수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Steamdb)
(이미지 출처: Steamdb)

오늘(22일) 넷마블은 파라곤의 얼리 엑세스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파라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 엑세스 이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서비스 종료의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1년 3개월간의 얼리 엑세스를 함께 해준 유저들에게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라는 뜻하지 않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며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신 격려 및 응원을 깊이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파라곤은 오는 4월 22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에 있었으나, 내부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개발을 중단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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