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서비스 스튜디오 될 수 없어... 싱글 게임 신작 준비 중
2013년 '라오어' 발매 후 10년 동안 신작 2개, 리마스터만 선보인 너티독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를 개발한 스튜디오 너티독이 공식적으로 ‘라스트 오브 어스’의 멀티플레이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너티독은 지난 14일 공식 성명에서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너티독은 개발 중단에 대한 이유도 밝혔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작업부터 멀티 플레이 게임을 만들었는데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을 출시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스튜디오가 향후 리소스를 모두 투입해야 하며 이는 향후 싱글 게임 개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너티독이 라이브 서비스 스튜디오가 되거나, 기존 너티독이 해온 싱글 플레이 내러티브 게임에 집중하는 길이 있었고 후자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14일 등록된 너티독의 성명.
14일 등록된 너티독의 성명.

너티독은 현재 작업 중인 야심 찬 싱글 게임이 두 개 이상 있으며, 준비가 될 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준비 중인 게임에 대한 정보는 단순 루머만 있을 뿐 어떠한 정보도 없다. 현재 업계에서 나오는 예측은 ‘언차티드 시리즈’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3’ 정도다.

너티독은 ‘언차티드’ 시리즈로 플레이스테이션 흥행에 일조했고 2013년 ‘라스트 오브 어스’ 발매 이후 대규모 흥행을 손에 쥐며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 파티 중 흥행 스튜디오로 당당히 일어섰다.

그러나 이후 10년간 스튜디오가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를 제외한 대부분의 출시작이 리마스터 또는 리마스터 합본판으로 실제 신작 게임 출시는 두 개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너티독의 개발 중단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의 반응 역시 비슷하다. “그 싱글 플레이 신작은 아마 2028년에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라이브 게임은 소니의 다른 스튜디오에 맡기고 얼른 게임을 만들어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