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시절 아치, 근접 캐릭터로 리뉴얼된 병사
재빠른 공중 연계... 3종 무작위 스킬 '오늘의 운세'가 재미 포인트

베타 시절 추억의 궁수가 한 손에 갈고리를 들고 돌아왔다.

넥슨닷컴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인 대규모 PvP 팀 대전 액션 게임 '워헤이븐'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규 캐릭터 '클로'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다가올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올랐다.

영상에는 워헤이븐 전투 파트를 담당하는 넥슨 이규동 개발자가 출연해 클로 캐릭터 설정과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용 기술 특징과 활용법, 플레이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클로는 글로벌 베타 테스트 당시 활을 사용해 원거리 전투를 펼치던 '아치'가 근접 캐릭터로 리뉴얼된 병사다. 날렵한 움직임과 맹수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동명의 전용 무기 클로를 이용한 야성적 전투가 전장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 개발자는 "기존 병사들과는 다른 클로만의 매력을 부여하기 위해 고양이과 동물의 야성적인 움직임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액션과 무기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특성 시스템과 전용 기술 '오늘의 운세' 조합을 활용한 심리전이 중요한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로는 일평생 전장에서 활약하며 자신을 증명해 온 베테랑 전사다. 전장에 내보낸 딸을 잃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로 전쟁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시 워헤이븐 전장으로 합류하게 된다.

워헤이븐 최초의 동물형 종족이기도 하다. 고양잇과 동물을 닮은 외형과 그에 걸맞은 날렵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전투 성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버프 효과를 활용해 예측불가의 독창적인 전투를 구사하며, 공중을 넘나드는 날렵하면서도 화려한 연계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적에게 거침없이 달려드는 전투는 언뜻 위태로워 보이지만, 적을 교란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지속 능력 '공중전 숙련' 효과로 점프 중 피격 시 추가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으며, 공중에서 회전하며 무기를 휘두르는 전용 기술 '빙글 클로'를 이용해 호전적으로 전투할 수 있다. 

특히 '빙글 클로'는 기본 수평 공격이나 찌르기보다 피해량이 높고 타이밍까지 예측하기 어려워 교전에서 높은 활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 기술 '오늘의 운세: 바람'과 연계 시 전장을 종횡무진하는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용 기술 '오늘의 운세'는 클로의 정체성 같은 버프 스킬이다. 이름처럼 전투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강화 효과 중 하나가 운에 따라 발동한다. 주어진 버프 효과에 따라 전투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지만, 적의 대처를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불리한 전황을 반전시킬 돌파구가 된다.

첫 번째 효과는 '오늘의 운세: 폭발독'이다. 피격당한 적은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독이 폭발하면서 강력한 피해를 입게 된다.

중독된 상대방은 폭발 전 방어 태세를 취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지만, 클로의 방어 해제 기술 '빙글 킥'으로 방어 해제에 성공하면 독이 즉시 폭발할 수 있어 맞대결 시 치열한 심리전이 요구된다.

'오늘의 운세: 바람'은 공중에서의 화려한 연계 공격에 특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빙글 클로, 빙글 킥, 기습 등으로 적을 적중시키면 자동으로 뛰어올라 여러 공중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는 ‘빙글 자세’로 연계된다. ‘빙글 자세’에서는 재사용 시간 제약 없이 사방으로 공중 도약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탁월한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효과 '오늘의 운세: 간식'이 발동하면 4초 동안 생명력이 회복된다. 앞선 두 효과에 비해 발동 가능성이 낮지만, 특성 시스템에서 ‘오늘의 운세: 간식 강화’를 채택하면 절반 이하의 체력일 때는 거의 확정적으로 ‘오늘의 운세: 간식’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어 전술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워헤이븐'은 12월 14일 프리시즌 2에 돌입한다. 프리시즌 2에서는 신규 병사 클로를 비롯해 12대 12 데스매치, 성유물, 통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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