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참여한 레이어1 메인넷... 오랜 협력 관계 성과

글로벌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구글 클라우드를 신규 밸리데이터로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XPLA 생태계 최초의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다.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는 노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워드를 생태계에 다시 환원하는 특별한 밸리데이터다.  XPLA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고 있어서 구글 클라우드와 새로운 사업적 접점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내에서 웹3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웹3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BNB체인과 협력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웹3 기업들과 협력하여 웹3 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밸리데이터 사업을 통해 웹3 산업의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기술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 폴리곤과 솔라나에 이어 XPLA 밸리데이터 참여를 발표했다. 

XPLA는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으로 국내 웹3 산업계와 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구글 클라우드 측이 XPLA를 선택한 것은 컴투스와의 오랜 협력 관계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중심 사업을 펼치던 시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사용 등 다방면으로 사업적 유대 관계를 이어왔다. 

XPLA는 올해 생태계 확장에 주력했다. 특히 굵직한 웹3 게임 라인업으로 대폭 강화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들을 온보딩했으며 내년 대작 웹3 게임 온보딩을 예고했다. 또한 일본 기반의 오아시스 프로젝트와 협업하며 일본 웹3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구글 클라우드와 컴투스 그룹은 지난 11월 지스타 기간에 진행된 구글 클라우드 행사에서 웹3 사업 협력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행사에는 컴투스홀딩스의 정철호 대표, 컴투스 그룹의 웹3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컴투스USA의 이규창 대표가 참석했으며, XPLA의 폴 킴(Paul Kim)리더, 내년 상반기 XPLA에 대작 게임을 단독 온보딩 하는 미국 카보네이티드 사의 CEO인 트래비스(Travis)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해당 행사에서 웹3 게임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패널 토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폴 킴 XPLA 팀 리더는 “구글 클라우드의 밸리데이터 참여에 대해 “투명한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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