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장기 연재 웹툰 스토리와 메인 콘텐츠 모두 살리는 '투 트랙' 전략 채택
수집, 성장, 전투 등 수집형 RPG 핵심... '점령전', '아레나' 등 콘텐츠 준비

[게임플] 넷마블의 서비스 예정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의 출시가 머지않았다. 웹툰 원작의 매력과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수집형 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구현하는 데 노력한 부분이 돋보인다.

13년 넘게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신의 탑은 게임성을 살리면서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게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했다. 그래서 신의 탑은 ‘투 트랙’ 전략을 택했다. 메인 콘텐츠와 스토리를 나란히 놓고, 둘을 왕래할 수 있는 지점을 곳곳에 배치해 유저가 자연스럽게 두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신의 탑의 스토리 모드는 원작에 이야기에 자신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했다. 원작의 1화부터 진행되는 스토리를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해 내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구현했다. 오리지널 스토리 역시 별개 되는 이야기가 아닌, 원작 스토리의 전개에 필요한 내러티브 구현에 힘썼다.

게임의 메인 콘텐츠는 ‘모험 모드’로 구현됐다. 론칭 버전 기준 24개의 챕터와 1,000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차근차근 클리어해 나가는 과정은 마치 원작처럼 탑을 오르는 느낌을 유저들에게 전한다. 여기에 모험 모드를 통한 스토리 모드 해금은 두 모드를 왕래하게 만드는 교차점 역할을 맡는다.

그러면서도 신의 탑은 수집, 성장, 전투라는 수집형 RPG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다. 신의 탑은 5:5 실시간 전투 방식을 채택하면서 총 5개의 속성이 서로 물고 물리는 형태로 구성된 상성 시스템과 유닛 배치 시스템을 통해 전략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투 시스템으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 지점에서 신의 탑은 수집과 성장 부분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성을 살렸다. 수집을 통해 캐릭터를 획득하고 중복 획득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하는 구조는 동일하지만, 성장과 무관하게 모든 스킬이 개방되어 수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가 들어갈 슬롯을 성장시키는 ‘신수 링크’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성장의 부담까지 줄이면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된 덱을 구성할 수 있는 전략성을 구현했다.

신의 탑은 이와 같은 요소들을 활용해 콘텐츠를 게임 속에 담아냈다. 유저의 성장도에 따라 난이도가 조정되어 계속해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턴 베이스 전투 콘텐츠 ‘점령전’, 제한된 시간 동안 보스 몬스터에게 최대한의 피해량을 입히는 데 도전하는 ‘모의 전투실’, 유저 간 전략 싸움을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 ‘아레나’ 등이 준비됐다.

신의 탑은 오는 26일 모바일 양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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