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엔드리스 챌린지'… 시즌 추가·편의성 업데이트 포함
글로벌 서비스 기준으로 서비스 통합, 통합 거래소 추가 및 BM 개편 알려

[게임플] 라인게임즈가 4월27일 자사의 핵 앤 슬래시 게임 ‘언디셈버’에 ‘시즌 모드’ 추가 및 글로벌 서비스 통합 등 대규모 서비스 개편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시즌 모드’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즌별로 제공되는 도전 요소를 통해 전투와 아이템 파밍을 통한 성장이라는 장르 본연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는 콘텐츠다. 이번 첫 번째 시즌의 슬로건은 ‘엔드리스 챌린지’로, 시즌 모드는 4월27일 업데이트 후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언디셈버의 시즌 모드는 3~4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시즌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중 선택하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시즌 모드’가 종료되면 ‘스탠다드 모드’를 통해 시즌 모드에서 성장시킨 캐릭터를 지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첫 번째 시즌에서는 별도의 세부 모드가 추가되지 않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난이도에 따라 ‘솔로 모드’ 및 ‘하드코어 모드’ 등 세부 모드가 추가되어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보다 고취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시즌 모드는 스탠다드 모드와 무엇이 다를까. 먼저 시즌 모드에선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해야 한다. 또 시즌 캐릭터만 달성할 수 있는 도전 과제와 이에 대한 보상이 존재하며, 랭킹 역시 두 모드가 구분된다.

‘연금술’과 ‘암시장’, ‘칭호’, ‘업적’, ‘마스터리’ 등 일부 콘텐츠는 모드별로 분리 운용된다. 따라서 시즌이 종료된 후 캐릭터가 스탠다드 모드로 이동 시 더 높은 값을 가진 모드의 값이 기준으로 통합된다. 이는 ‘카오스 석상 레벨’과 ‘카오스 도감’, ‘아이템 도감’, ‘성물’ 등을 비롯해 마일리지 횟수가 존재하는 콘텐츠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구매 재화인 ‘다이아’, ‘루비’는 모드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골드’. ‘원석’, ‘주화’ 등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는 해당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즌 모드가 종료되면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와 아이템은 모두 스탠다드 모드로 옮겨진다. 다만 현상수배 컨텐츠의 주화는 시즌 종료와 함께 사라진다.

한편 시즌 모드가 추가되면서 두 모드 모두 캐릭터 성장 속도가 더 빠르게 조정된다. 전보다 약 3배 정도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인벤토리 확장, 펫, 조디악 워커, 코스튬 등 편의성과 뷰티 항목에 해당하는 아이템 역시 모든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구매한 창고 슬롯 혹은 펫 역시 사용에 모드 간 구분이 없다.

시즌 모드 추가와 함께 여러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경매장 및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의 종류가 확대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벤토리 슬롯도 현재 150개에서 300개로 증가한다. 기존에 재화로 인벤토리 슬롯을 증가시킨 이용자에게는 업데이트와 함께 재화 환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길드 내 ‘버프 활성화(사용)’ 방식도 개선된다. ‘길드 버프’는 ‘개인 버프’로 변경되며, 길드원은 동일 버프를 여러 번 구매 가능해(최대 6시간) 길드 버프 활용이 더욱 용이 해진다.

또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각인 진행 시 얻을 수 있는 각성효과가 ‘랜덤’에서 ‘지정’으로 변경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각성 효과를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각인 진행에 대한 부담이 낮아진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 일부 항목에 차이가 있던 ‘스킬 룬’, ‘링크 룬’ 밸런스가 동일하게 조정되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룬들에 대한 밸런스가 전면 개편돼 룬 활용성과 다양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연금술 시스템’의 경우, 모드별 계정 공유 콘텐츠로 변경돼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모드 별로 연금술 슬롯을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더욱 다양한 캐릭터를 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연금술 슬롯’은 플레이를 통해 일부 소켓이 해금되고, 나머지 소켓은 패스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기존 재화를 사용해 확장을 진행한 슬롯에 대해서는 소모된 재화가 환급된다.

이 외에도 ‘룬 성장’, ‘캐릭터’, ‘성물’, ‘마스터리’ 등 경험치 획득에 기반해 성장하는 콘텐츠에 대한 필요 경험치량이 조정되고, 3주 단위로 운영됐던 주기별 콘텐츠들의 신규 콘텐츠 주기가 2주로 단축된다.

‘엔들리스 챌린지’ 업데이트는 서비스 차원에서도 큰 변화를 불러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콘텐츠가 글로벌 서비스 기준으로 통합되어 한국 유저와 글로벌 유저가 동일한 콘텐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서버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통합 거래소’가 신설된다. 이용자는 통합 거래소에서 여러 지역별 서버에서 등록된 다양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통합 거래소에서는 ‘즉시 구매’ 형태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일부 아이템은 거래소에는 등록할 수 없다.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가 중심이 되면서 해외 정서에 맞게 경매장, 꾸미기, 편의 기능 중심으로 BM도 개편할 것을 밝혔다. 기존 거래가 불가능했던 아이템들도 경매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되며, 시즌 구매 시 연금술 슬롯이 추가되는 편의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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