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메타스코어 93 "좋은 리메이크의 기준 높여줄 게임"

[게임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고의 걸작이 리메이크로 돌아온다.

출시를 나흘 앞둔 '바이오하자드 RE:4'의 미디어 리뷰가 선공개되면서 기대감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PS5 버전 기준 97개 리뷰에서 메타크리틱 평균 93점을 기록 중이며, 리뷰 역시 원작 이상의 작품성에 대해 일제히 호평이 이어진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2005년 PS2 시대에 출시된 서바이벌 호러 '바이오하자드 4'의 리메이크작이다. 'RE:3'에 이어 3년 만에 출시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이며, 전작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캡콤 최고 인력이 뭉친 제1개발진이 제작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하자드 4는 많은 팬들이 주시해온 게임이기도 하다. 이달 일본 게임웹진 패미통에서 진행한 총선거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작품을 뽑는 투표에서 바이오하자드 4는 2편을 제치고 가장 많은 팬들의 표를 얻었다. 

시리즈 가운데 명작으로 꼽는 유저가 가장 많고, 빠른 템포의 다양한 액션이 혁신적인 평가를 받았다. 숄더뷰 시점 슈팅액션이 재발견되면서 글로벌 게임계 전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여기에 출시를 앞두고 풀린 미디어 평가가 하늘을 찌르자, 시리즈 팬들은 물론 전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하늘을 찌르는 분위기다. 핵심 매체 중 대부분이 10점 만점에 10점 혹은 9점을 매겼으며, '반드시 플레이해야 할 리메이크작'이라는 표현을 망설이지 않는다.

(이미지: 유튜브 '캡콤아시아' 채널)
(이미지: 유튜브 '캡콤아시아' 채널)

IGN은 10점 '마스터피스' 평가를 부여하면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모험을 재해석하고 다듬어 최대한의 잠재력을 실현했다"며 "원본보다 개선된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하나하나 나열하기도 어렵다"는 최고의 호평을 남겼다.

게임스팟 역시 만점을 매기는 한편 "옛 팬들에게 당시 찬란함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세대에게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게임을 알려줄 수 있는 놀라운 리메이크"라며 "좋은 리메이크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평했다.

출시를 앞두고 캡콤의 재기 넘치는 마케팅도 눈에 띈다. 20일 바하 명작극장 '이상한 마을의 레온' 1화를 언어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주인공 레온의 모험을 '플란다스의 개' 같은 고전 애니메이션 화풍의 유쾌한 연출로 표현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서 인형극 콘셉트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뒤 또다른 센스를 보여준 것. 게임 평가와 화제성이 모두 올라가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예약 구매가 급등하고 있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3월 24일 PC 스팀을 비롯해 PS5, PS4, 엑스박스 시리즈 X, 엑스박스 ONE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명작 서바이벌 호러의 귀환을 체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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