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데이트에 추가... '와일드베인'과 '윈드시어' 전직 함께 공개

[게임플]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첫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를 선보인다. 

그동안 던파 모바일은 남귀검사, 여귀검사, 여격투가, 남거너, 여마법사, 여프리스트, 남프리스트로 캐릭터 라인업을 유지해왔다. 이들은 모두 원작 PC 버전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원작을 미리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대략적인 콘셉트와 스킬셋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27일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캐릭터 ‘워리어’는 던파 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클래스로 원작 PC 버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를 두르고 등장할 예정이다. 

워리어가 처음 언급된 시점은 지난 6월이었다. 던파 모바일은 신규 캐릭터로 여귀검사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워리어의 실루엣과 콘셉트를 대략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워리어는 주어진 무기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고 설명되었으며, 실루엣으로 유추되는 무기는 대검과 장대도였다. 

그리고 워리어에 대한 정보는 지난 9월,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을 통해 구체화됐다. 워리어는 거대한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여전사 캐릭터로 던파 모바일 특유의 조작에 최적화됐다. 스킬 조합으로 여러 파생 기술을 발동하고 최소한의 버튼만으로 상황에 적절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후 사전 등록 홈페이지로 공개된 정보로 밝혀진 워리어의 배경은 고대 반투다. 영수의 힘을 빌려 부족과 자연을 보호하던 워리어는 대륙 전쟁 중 위기에 빠진 영매를 대신해, 크레바스에 빠져 얼음 기둥에 봉인되었다. 이후 수천 년이 지나, 설산의 힘을 탐낸 자가 봉인을 깨뜨리면서 워리어가 부활했다는 이야기다.   

워리어는 무기에 따라 ‘와일드베인’과 ‘윈드시어’로 전직 가능하다, 두 전직은 특징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와일드베인은 아루쉬와 공명하는 부족의 수호자로서 거대한 대검 ‘락소드’를 이용해 날리는 묵직한 일격이 특징이다. 

오브젝트를 사용해서 공격하는 캐릭터로 차지 스킬을 활용해, 공격력 증가와 다양한 디버프 효과를 발현할 수 있다. 차지 속도는 다소 느린 편이지만 이를 보강할 대지 방벽과 즉발 발동 기술 등으로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윈드시어는 나시르와 공명하는 자유로운 전사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윙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와일드베인과 비교했을 때 무력화 정도는 낮지만 빠른 공격속도를 갖췄고 반격 패시브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공격 시 ‘삭풍의 기운’ 스택을 쌓아서 상황에 따른 콤보 변화를 노릴 수 있다. 또한 와일드베인 이상으로 반격 패시브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 중 하나다. 

던파 모바일은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워리어를 인게임에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이에 참가한 유저들은 SD 워리어 크리처와 반투의 전사 칭호 1개를 받을 수 있다. 

송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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