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판호 발급 및 중국 진출 기대감 상승

[게임플] 올해도 국내 게임이 판호 발급에 성공했다. 이번에 판호를 받은 국내 게임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인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다.

지난 12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2022년 7월 온라인 게임 승인 정보’를 통해 서비스를 허가한 67개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을 살펴본 결과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가 포함돼 있었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지난해 님블뉴런이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2021년 12월부터 중국 현지에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SNS 웨이보를 통해 캐릭터 스토리를 비롯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에 있다. 지난 5월에는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판호 발급을 신청 및 운영을 맡은 퍼블리셔는 ‘아이드림스카이’다. 아이드림스카이는 현재 펄어비스의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한 곳이다.

넵튠 관계자는 이번 판호 발급과 관련해 “판호 발급을 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인 소식이라 생각한다”며 “만약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의 판호 발급 주기가 점차 짧아지면서 판호를 발급받는 게임도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미르4를 비롯한 국내 게임들의 추가 발급이 점쳐지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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