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어기 보유해 아군 보호 및 적군 통제 능력 높을 것으로 예상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의 53번째 신규 캐릭터 ‘마커스’가 루미아섬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마커스는 펠릭스, 아디나에 이은 이터널 리턴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긴 자루로 된 도끼를 휘둘러 적을 제압하는 게 특징이다.

기본 지속 효과 ‘전사의 투지’는 마커스가 기본 공격으로 적을 공격할 때마다 투지를 얻게 해준다. 투지는 일부 스킬을 강화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게이지다.

또한 마커스가 스킬을 사용해 밀어낸 적이 벽에 충돌하면 추가 피해와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부여되는 '충격 상태'로 만든다. 밀려난 대상이 적 실험체, 야생동물에 부딪힐 경우 충격 상태와 함께 두 대상 모두 넉백을 받아 더 먼 거리로 이동한다.

충격 상태에 걸린 적을 기본 공격 대상으로 지정하면 도약하는 '일격'을 사용할 수 있다. 일격은 적이 어디에 있든 거리만 되면 벽을 넘는 것도 가능한 좋은 추격 능력을 지녔다.

Q 스킬 ‘전투 교범’은 사용 시 다음 기본 공격 3회 동안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투지를 추가로 얻는 효과를 부여한다. 

또한 적 실험체를 향해 이동하면 추가 이동 속도를 제공해 적에게 접근할 수단이 부족한 마커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다. 이는 적을 추격할 때도 마찬가지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Q 스킬 3타가 모두 적중하면 바로 강화된 스킬을 사용 가능하다. 그래서 교전이 시작되자마자 Q스킬을 사용하면 빠르게 투지를 채워 다른 스킬로 연계해 일방적인 상황을 이끌어낼 수 있다.

W 스킬 ‘파괴’는 사용 시 전방을 내려찍어 피해와 함께 에어본을 부여하는 스킬이다. 투지가 50 이상일 경우 스킬이 강화돼 적중한 적을 마커스의 등 뒤로 넘기는 효과가 추가된다.

평소에도 범위 내 모든 적을 띄울 수 있어 충분히 유용한 스킬이나, 강화되면 적을 뒤로 던져 충격 상태를 부여하고 일격까지 가해 추가타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굳이 충격 상태를 주지 못하더라도 듀오/스쿼드 모드에선 적의 근거리 캐릭터가 아군에게 달라붙었을 때 떼어주는 용도로도 사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좌] 강화 전 넉백 거리 [우] 강화 후 넉백 거리
[좌] 강화 전 넉백 거리 [우] 강화 후 넉백 거리

E 스킬 ‘전사의 돌격’은 사용 시 지정된 방향으로 마커스가 돌진한다. 적과 충돌하면 돌진을 그 자리에서 멈추고 피해와 함꼐 밀쳐내는 능력을 지녔다. 강화 시 더 먼 거리로 밀어내면서 기절을 추가로 부여한다.

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제자리에서 살짝 밀려날 정도로 넉백을 시키기 때문에 벽에 딱 붙어서 싸우지 않는 이상 충격 상태를 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충격 상태를 확실하게 부여하려면 강화 스킬을 사용해 먼 거리로 밀쳐 내야 하므로 투지가 쌓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뒤로 날려보내는 W 스킬보다 충격 상태를 부여하기 쉬운 스킬이기에 보통 투지가 쌓였을 경우 E 스킬로 밀쳐내 충격 상태와 기절을 모두 부여해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걸 추천한다.

궁극기 ‘지각변동’은 도끼를 지정한 방향으로 내려찍어 균열 상태로 만든다. 균열 상태에 피격당한 적은 지속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부여된다.

해당 지역 안에 있는 적이 에어본이나 넉백 효과를 받으면 벽의 유무와 상관없이 추가 피해와 충격 상태를 줄 수 있다. 즉, 강화된 스킬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적들에게 충격 상태를 부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주로 궁극기로 적이 있는 위치를 균열 상태로 만든 다음 곧바로 W 스킬을 사용해 충격 상태로 만드는 연계가 자주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커스는 스킬 구조 상 적의 발목을 붙잡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능력 덕분에 듀오와 스쿼드에서 탱커 역할을 수행하기 좋은 캐릭터다.

현우나 매그너스처럼 여러 제어기를 사용해 일방적으로 때리는 상황도 만들기 쉬워 솔로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여지가 있다.

마커스는 시즌 6이 시작되는 26일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시즌과 함께 추가되는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인 만큼 루미아섬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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