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5 전투, 신규 캐릭터 추가 및 기존 캐릭터 리뉴얼로 전작보다 한층 더 강화된 재미 선사할 오버워치 후속작

[게임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 게임 오버워치2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가 한국 시간 기준 27일 진행된다. 

지난 2019 블리즈컨에서 처음 소식이 전해진 후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처음 진행하는 테스트라 관심이 많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오버워치2의 PvP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전작과의 차이점은 6대6 전투에서 5대5 전투로 변경된 것이다.

여기에 4개의 신규 전장과 신규 캐릭터 소전 등 새로운 재미 요소와 함께 최근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FPS 게임에 필수적으로 채택되고 있는 의사소통 수단인 핑 시스템도 추가된다.

오버워치2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소전은 숙련도에 따라 활약도가 크게 차이날 수 있는 캐릭터로 적중 시 에너지를 생성하는 레일건, 적을 느리게 만들고 체력을 조금씩 감소시키는 분열사격, 슬라이딩 중에 하늘로 치솟으며 이동할 수 있는 파워슬라이드 등을 보유했다.

오버워치2 수석 디자이너 제프 굿맨은 "레일건 특성상 적중률이 높을수록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탄을 소비해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안했다.

즉, 일정 시간 레일건 에너지가 자동으로 충전되며 적을 관통하며 공격하는 궁극기 오버클럭을 통해 일정시간 동안 슈퍼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어 자리야와 같이 숙련된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전장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아울러, 오리사, 둠피스트, 바스티온, 솜브라 등 기존 캐릭터들도 전반적인 리워크를 거쳐 새로운 메커니즘, 운용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신규 능력과 새로운 무기, 능력에 힘입어 새로운 영웅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며 제프 굿맨은 오리사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만큼 리워크 이후에는 수동적인 플레이에서 보다 공격적이면서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는 게임의 전체 템포를 끌어올리기 위한 개발팀의 의도가 담긴 부분이다. 기본 공격이 무한탄창으로 변경됐고 적을 밀쳐냄과 동시에 이동속도가 상승하거나 적을 끌어당겨 큰 대미지를 주는 등 전작과 크게 달라진 스킬셋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둠피스트는 공격에서 돌격형으로 전환됐다. 공격형 영웅이면서 생존력이 강하다는 이용자 평가를 받아들인 개편이라 볼 수 있다.

제프 굿맨은 "둠피스트의 경우 공격 영웅에서 돌격 영웅으로 바꾸고 핵심적인 정체성을 그대로 살려둔 채 리워크를 진행했다"며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면서 과거 공격 영웅 같은 플레이도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은 "기동력이 상향된 만큼 재미 또한 상승했고 스킬 구성이나 플레이 방향성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며 "하지만 공격력이 감소해도 스킬 구성상 죽기 쉽지 않아 상대하는 입장에선 더욱 까다로운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변화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 오버워치2.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오버워치 PC 버전을 보유한 이용자 중에서 배틀넷 지역과 가입 시기, PC 하드웨어 사양 등을 고려해 테스터를 선정한다.

팬들은 FPS 장르의 대중화를 이뤄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잠깐이나마 뛰어넘었을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전작의 아성을 오버워치2가 계승하길 바라고 있는데, 과연 블리자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새로운 오버워치가 게이머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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