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일본 삼파전이 치열한 만큼 리니지W 첫 공성전 기대 남달라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4월 1주차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리니지W 최초의 공성전을 오는 24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니지에서의 공성전은 대규모 혈맹이 경쟁을 통해 성을 차지하는 콘텐츠로 성을 차지한 혈맹을 그에 따른 막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어 '리니지의 꽃'이라고 불리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리니지W는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을 고스란히 계승한 게임인 만큼 다른 리니지 시리즈보다 기대감이 남다르다.

무엇보다 리니지W는 글로벌 서비스 게임이라는 점이다. 공성전이 출시되지 않은 지금도 한국, 일본, 대만 등 각 국가 간의 세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까진 단순히 보스와 사냥터를 독점하기 위해, 각 국가 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경쟁을 펼쳐왔다면 공성전 출시 이후에는 성을 차지한다는 목표로 경쟁 원인이 귀결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리니지 세계에서 성을 차지한 혈맹은 유저들에게 세금을 거두는 등 막대한 보상과 권한을 누릴 수 있어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즉, 보상과 권한도 중요하지만 각 국가 간 경쟁이 빈번한 서버에서 특정 국가가 성을 차지할 경우 패배한 세력은 이전보다 자존심에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한국과 대만 세력이 손을 잡아 특정 세력을 몰아내는 상황도 펼쳐진 만큼 국가 간 동맹 구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그 어떤 리니지 시리즈보다 유저들은 공성전 대비를 철저하게 진행 중인 상황인데, 4월 24일 각 국가의 전략 싸움과 결과가 어떻게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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