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스킬 적중률 및 상황에 따른 스킬 판단 능력 요구해

[게임플] 님블뉴런의 인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에 50번째 신규 캐릭터 ‘엘레나’가 지난 31일 업데이트됐다.

엘레나는 피겨 스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얼음 능력을 사용해 전투를 한다. 스킬이 적에게 적중하면 냉기 게이지가 차오르며, 게이지가 가득 찰 경우 적을 빙결 상태로 만들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빙결 상태의 적을 공격할 때 주는 추가 피해가 높은 편이므로 적에게 스킬을 얼마만큼 적중시키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했다.

Q 스킬 ‘크리스탈 엘레강스’는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고 2타 모두 적중 시 냉기 게이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엘레나 운용의 핵심이었다.

Q 스킬은 W 스킬 ‘더블 악셀’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받는다. 이로 인해 전투가 벌어지면 W로 먼저 공격한 다음 Q 스킬을 연계하는 게 좋다.

특히 W 스킬은 시간 안에 한 번 더 시전 가능해 W-Q-W-Q와 같은 식으로 사용하면 적을 빠르게 빙결시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 스킬 ‘스파이럴’은 첫 공개 당시 먼 거리를 이동하는 모습 때문에 추격과 도주 모두 뛰어난 스킬이 될 것으로 추측됐다. 출시 이후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적에게 도망갈 때는 많이 유용했다.

시전 중에 W 스킬을 사용하면 지속 시간이 늘어나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초반 아이템 파밍 시간도 단축시키는 게 가능하다.

임의로 멈출 수도 있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냉기 게이지를 쌓는 것도 가능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면 전투가 끝나기 전까지 다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궁극기 ‘죽음의 무도’는 냉기 게이지와 상관없이 즉시 빙결 상태로 만드는 게 가능한 스킬이었다. 빙결되지 않더라도 점차 넓어지는 얼음 지대로 인해 냉기 게이지가 쌓인다는 점에서 지역 장악력이 높았다.

아이템 빌드는 치명타와 스킬 증폭 모두 사용 가능했다. 다만 스킬의 기본 피해량 자체가 낮다 보니 스킬 증폭보단 치명타 쪽이 엘레나의 부족한 딜을 보완해 주는 느낌이 강했다.

거기다 레이피어는 무기에서 치명타 확률과 피해량을 모두 챙기는 게 가능하다 보니 빌드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특성은 기본 공격이 중심이 되므로 ‘취약’을 사용해 적의 방어력을 깎거나 ‘흡혈마’의 모든 피해 흡혈을 통해 지속력을 높이는 등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엘레나는 빙결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냉기 지대와 게이지를 채워주는 스킬들의 의존도가 높아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래도 처음으로 추가된 빙결 상태를 활용한 플레이는 충분히 재미있는 캐릭터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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