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모으기 공격부터 우월한 이동기 등 골고루 갖춰

[게임플] 펄어비스 대표 MMORPG ‘검은사막’의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드라카니아는 2021년 6월에 등장한 ‘커세어’ 이후로 약 9개월 만에 등장한 신규 클래스다. 암흑룡 마크타난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으며 대검을 주 무기로 사용해 전투를 치른다.

또한 드라카니아는 2015년 워리어 각성 이후 7년 만에 등장하는 대검 클래스이기도 하다. 그만큼  첫 공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테스트 서버인 ‘검은사막 연구소’를 통해 본 서버 업데이트 전에 드라카니아를 체험할 기회를 얻어 남들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었다.

드라카니아를 실제 플레이해 본 소감은 대검을 사용하는 만큼 공격 하나하나가 묵직하면서 시원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번개를 불사르는’이라는 이명에 맞게 일반 공격부터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번개 이펙트가 출력돼 화려하기도 하다. 또한 모으기 공격을 사용할 때도 번개를 충전해서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카니아 운용의 핵심은 ‘이온’이었다. 모으기 공격이 강력한 캐릭터다 보니 전투 도중에 차징을 시작하면 캐릭터가 무방비 해지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보조무기 ‘사드’를 사용해 적을 공격하면 고유 자원인 이온이 조금씩 충전되는데, 이온이 일정 수준 차오르면 ‘강: 벼락불 작렬’, ‘강: 숨통 꿰뚫기’, ‘강: 마크타난의 손짓’, ‘강: 사르는 참격’ 사용 시 모으지 않고 최대 출력으로 즉시 사용된다.

그래서 보통 모을 필요가 없는 기술들 사이에 사드로 찌르는 ‘강: 섬뜩한 발톱’을 꾸준히 사용하며 이온을 충전한 다음 최대 출력으로 공격을 퍼붓는 걸 추천한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캐릭터가 어려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모아서 사용하는 스킬 모두 시프트를 누른 상태로 사용하는 스킬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캐릭터에 적응할 수 있다.

이동 스킬 ‘용의 진격’과 ‘마크타난의 날개’는 커맨드도 간단하고 빠른 속도로 먼 거리를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두드러졌다.

특히 용의 진격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마크타난의 날개를 사용하면 스킬이 이어져 더 먼 거리를 가는 게 가능하다. 이로 인해 PVE 콘텐츠에선 몬스터 무리를 처치하고 빠르게 다음 무리로 이동해 처치하는 등 빠른 사냥이 가능하다.

PVP 콘텐츠에서도 단숨에 적과 거리를 좁혀 기습하거나 거리를 벌려 도망가는 플레이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카니아는 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대검을 좋아하는 기존 및 복귀/신규 유저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스인 만큼, 강한 모으기 공격과 편리한 이동 스킬 등 다재다능한 클래스를 원한다면 해보는 걸 추천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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