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스킬에 따라 다양한 상황 만들어낼 수 있어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게임 ‘이터널 리턴’이 49번째 신규 캐릭터 ‘펠릭스’를 지난 17일 업데이트했다.

펠릭스는 마트 점원이라는 특이한 콘셉트를 지닌 캐릭터로 창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기본 스킬을 자유롭게 연계해서 전투하는 게 특징이다.

펠릭스의 기본 스킬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고 아이템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를 받지 않는다.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연계 공격 중첩을 쌓는 것이다.

연계 공격 중첩을 모으고 세 번째 스킬을 사용하면 중첩 수에 따라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해 다음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펠릭스 운영의 핵심은 스킬을 사용한 뒤 기본 공격을 넣어 연계 공격 중첩을 쌓는 것으로 스킬과 기본 공격을 적절히 섞어서 공격하는 걸 신경 써야 한다.

이와 같은 운영법 때문에 펠릭스는 스킬로 높은 피해를 주는 스킬 증폭 빌드와 연계 공격을 위해 사용하는 기본 공격을 강하게 만드는 치명타 빌드 두 가지로 나뉘었다.

개인적으로 빠르게 적을 잡아내는 재미는 스킬 증폭 빌드가 높았다. 연계 공격을 쌓기보단 스킬을 연타해 콤보를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세 번째 스킬을 Q로 사용하면 적을 띄우는 점을 활용해 궁극기를 적중시키면 연계 중첩을 얻고, 다시 세 번째 스킬로 Q로 띄우는 플레이로 일방적인 싸움이 가능하다. 그래서 스킬 증폭 빌드는 궁극기 의존도가 높다.

치명타 빌드는 스킬을 사용한 뒤 꼭 기본 공격을 적중시키는 게 핵심인 만큼 스킬을 빠르게 굴리면서 기본 공격도 계속 사용하므로 싸움이 길어질수록 치명타 빌드가 유리한 느낌이다.

한 방이 강한 창으로 두 번 공격하는 점 때문에 기본 공격 위력을 높이는 것도 효율이 좋은 캐릭터다 보니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즐기면 된다.

특성의 경우 빌드에 따라 달라졌다. 스킬 증폭 빌드는 흡혈마나 증폭 드론을 사용해 생존이나 대미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용했으며, 치명타 빌드는 기본 공격이 중심이기 때문에 취약을 사용하는 게 좋았다.

펠릭스를 총평하자면 상황에 따라 세 번째 스킬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게 중요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하나의 스킬만 사용하게 돼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

그래도 공유 재사용 대기시간이라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 덕분에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터널 리턴만의 재미를 느끼는 게 가능한 캐릭터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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