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화공 탱크와 무라마나 조합으로 탱커와 딜러 겸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헤카림’이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헤카림이 떠오른 이유는 이전 전성기를 만들어냈던 ‘터보 화공 탱크’ 때문이다. 터보 화공 탱크는 12 시즌에 들어오면서 기존 이동속도 증가 효과는 유지한 채 충전형 공격 효과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갱을 갈 때 E 스킬 ‘파멸의 돌격’을 쓰고 달리는 헤카림의 특성상 충전형 공격 효과와 잘 어울린다.

특히, 이전에 기본 피해량과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하향 조정됐던 E 스킬의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다만 이전에 탱커형 아이템만 두르던 시절과 비교하면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마나무네다. 마나무네는 요즘 스킬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AD 캐릭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인데, 무라마나로 업그레이드하는 순간 존재감이 달라진다.

주로 Q 스킬을 사용해 정글을 도는 헤카림 입장에서 초반에 여신의 눈물을 구매해두면 금방 중첩을 쌓을 수 있어 금방 무라마나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가능하다.

무라마나를 완성시키면 헤카림은 Q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 덕분에 지속 피해가 크게 증가한다.

여기에 효과가 변경된 죽음의 무도까지 더해지면 헤카림은 터보 화공 탱크와 죽음의 무도 등 방어형 아이템으로 높은 생존력을 가지면서 무라마나의 효과로 높은 딜까지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헤카림 아이템 [ 출처 - OP.GG]
헤카림 아이템 [ 출처 - OP.GG]

룬은 주로 난입과 정복자 두 개 중에서 선택하는데, 많은 사람이 난입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보조 룬에서 이동 속도 효과를 최대한 끌어와 초반 갱킹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기 위함이다.

정복자는 유지력을 높여 중후반 한타에서 좀 더 우위를 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룬으로 자신이 게임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단, 정복자를 사용할 경우 터보 화공 탱크와 마나무네 대신 신성한 파괴자를 주축으로 죽음의 무도, 망자의 갑옷, 대자연의 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템 빌드가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헤카림은 현재 대회와 랭크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하지만 당장 별다른 소식이 없고 대부분 정글 챔피언과  크게 상성을 타지 않기 때문에 꺼낼 수 있다면 사용하는 게 좋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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