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약 약속 지킨 금 디렉터 "엘가시아, 카양겔 등 향후 콘텐츠들도 기대해달라"

[게임플] 금일(16일)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동시 접속자 132만 명 달성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번 선물로 처음 선보이는 원정대 영지 주크박스에 대한 내용이 맨 처음 소개됐다. 원정대 영지 주크박스는 자신, 타인의 원정대 영지에서 로스트아크 OST를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OST 재생에 필요한 각 음원들은 주크박스 UI의 음원 리스트에서 마우스 오버 시 툴 팁에서 획득처를 확인할 수 있다.

획득처를 살펴보면 보통 원정대 영지 음원 교환, 떠돌이 상인, 떠돌이 상선 등의 미션으로 구성됐는데, 일부 음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특정 업적 혹은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툴루비크 전장에는 특정 업적을 달성할 경우 무공 훈장을 획득할 수 있다. 무공 훈장은 '세력 직위 정보'의 '무공 훈장'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훈장을 우클릭 또는 드래그해 대표 훈장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금일(16일) 업데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편의성 기능 개선이다. 장신구를 획득할 때 '제압', '인내', '숙련' 옵션은 보통 필요하지 않아 분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 분해 설정 기능에 전투 특성을 지정하는 탭이 생겨 이제는 인벤토리를 수시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또한, 업데이트 이전에는 아이템을 분해하면 그 결과물을 한 번 더 클릭해야 수령할 수 잇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분해 후 결과물 수령 버튼을 클릭하지 않아도 결과물을 자동 습득하도록 개선됐다.

단, 통합 프리셋 기능 지정 기능은 군단장 레이드, 군단장 레이드 스페셜 난이도, 어비스 던전, 도전 어비스 던전 등 특정 콘텐츠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스킬 목록과 스킬 룬 목록도 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스킬 룬의 경우 매번 순서가 고정되지 않아 드래그를 계속 돌릴 필요가 있었는데, 룬 이름 혹은 효과를 검색해서 찾아낼 수 있으므로 전보다 쾌적해졌다.

군단장 레이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의 경우 각 관문 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분리됐다. 각 관문 클리어 시마다 클리어 보상 및 더 보기를 통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더 보기를 통해 획득 가능한 기대 보상이 관문 분리에 따라 달라졌으며, 전리품 경매는 기존과 동일하게 2, 4, 6관문에서 진행되고 일부 보상은 2, 4, 6관문 클리어 시에만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서커 '광기' 각인 사용 시 HP 게이지 가시성, 원정대 영지 설치물 보유량 999개 확장, 고고학 스킬 '탐지견' 재사용 대기시간 축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로스트아크 금강성 총괄 디렉터는 지난 11일 깜짝 방송을 통해 다가오는 '엘가시아', '카양겔',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언급했다.

금 디렉터의 말에 따르면 엘가시아 지역 자체는 1460레벨에 입장할 수 있고 카양겔의 경우 노말 모드를 1475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다.

카양겔 하드 모드의 경우에는 난이도를 3단계로 분할해 캐릭터 스펙에 맞는 난이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조치하는 중이며 "어비스 던전이지만 꽤 어려운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밸런스 패치는 4월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진행한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필요에 따라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클래스가 있을 것이다"며 "내부 데이터가 모든 것을 표방하진 않지만 커뮤니티에서의 의견 또한 마찬가지인 만큼 모든 유저들이 만족스러울 순 없어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 조정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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