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 앞둔 광동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 주목

[게임플]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8주차가 9일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경기와 함께 시작된다.

8주차엔 T1이 7년 전에 세웠던 단일 정규 시즌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T1의 연승 기록을 막아서는 첫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광동 프릭스는 1라운드에 다소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연패를 이어갔다. 2라운드 들어서 승리를 챙기며 최하위에서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광동 프릭스가 1라운드부터 현재까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T1을 상대하기에 열세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는 프레딧 브리온도 마찬가지다.

광동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이 뜻밖의 반전으로 T1의 연승을 막아낼지, 혹은 T1이 다음 상대인 프레딧 브리온까지 꺾으면서 16연승에 성공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T1을 비롯한 젠지, 담원 기아, DRX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마지막 두 자리만 남은 상태다.

5, 6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에게 기회가 주어진 상태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양 팀 모두 T1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이번 주차에 플레이오프를 확정 짓는 것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레딧 브리온은 리브 샌드박스와 대결을 펼치므로 자신들이 우세한 경기가 하나라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광동 프릭스는 T1 다음으로 DRX와 승부를 펼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연패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이후 롤드컵 진출과도 연결되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만큼 절실한 두 팀이 어떤 반전을 만들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담원 기아와 젠지의 경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오프 2위와 3위는 1라운드를 더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존재한다.

현재 두 팀은 2승 차이로 2, 3위를 다투고 있다. 만약 8주차에 담원이 젠지를 꺾는데 성공하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

특히 젠지는 쵸비가 코로나19 격리로 인해 담원 기아전에 복귀하지 못한다. 젠지에게 전력 손실이 생긴 만큼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