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신규 챔피언 '실코'를 비롯해 특성과 증강체에서 새로운 시도 엿보여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신규 시즌 6.5 ‘네온의 밤’을 지난 16일 업데이트했다.

네온의 밤은 시즌 6 ‘기계와 장치’의 확장팩과 같은 개념으로 큰 틀은 유지한 채 신규 챔피언이나 특성을 더해 기존의 재미와 새로운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게 가능하다.

이번 시즌엔 신규 특성으로 연미복, 마법공학, 타격대, 경쟁자, 흑막이 추가돼 이전과는 다른 조합을 구성할 수 있었다.

마법공학은 전투 중에 일정 주기로 보호막을 얻으면서 추가 피해를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초반에 갖춰지면 체력 보존이 쉬웠다. 그래서 순방을 원한다면 초반에 마법공학으로 버티다 다른 특성으로 넘어가거나 마법공학을 계속 가는 게 좋다.

운이 좋아서 증강체와 뒤집개로 마법공학 챔피언 8개를 만든다면 높은 보호막량 때문에 챔피언들이 죽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법공학의 추가 피해 효과는 스킬 발동 시 기본 공격으로 여러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시비르와 궁합이 좋았으며,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구인수의 격노검까지 장착하면 좋은 효율을 보였다.

연미복은 상점에서 일정 확률로 챔피언에게 VIP가 붙은 상태로 등장하며, 특성을 활성화시킬 경우 VIP 챔피언의 스킬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VIP 드레이븐은 특성 활성화 시 기본 공격 사거리가 무제한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적의 방어력을 일부 무시하는 효과가 부여돼 안정적으로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VIP 챔피언은 하나를 구매한 순간 되팔기 전까지 다른 VIP 챔피언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초반에 저코스트 VIP 챔피언을 사용하다가 레벨이 어느 정도 상승했을 때 되팔고 다른 VIP 챔피언을 노리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전략적 팀 전투에만 추가된 신규 챔피언 실코는 자신의 앞에 있는 챔피언 2명의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고유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시작과 동시에 스킬을 사용하게 만드는 게 가능했다.

스킬 ‘불안정한 화합물’은 발동 시 체력이 적은 챔피언 한 명에게 최대 체력, 공격 속도 증가와 군중 제어 면역을 부여한다. 대신 효과를 받은 챔피언은 일정 시간 뒤 폭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실코의 효과를 받는 동안 모든 적을 처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적이 모든 공격을 버텨낸다면 자폭으로 인해 패배하는 상황이 간혹 발생한다.

기존 특성에도 새로운 챔피언이 추가돼 이전 시즌과는 다른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어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게 가능했다. 특히 이렐리아와 아리, 트린다미어가 기존 특성의 핵심 챔피언이었다.

시즌 6의 핵심이었던 마법공학 증강체는 신규 특성에 맞춰 일부 효과가 새롭게 추가돼 덱의 진로를 결정해 주는 재미를 유지했다.

그중 요들 특성으로 인해 등장하는 챔피언이 일정 확률로 조합 아이템을 가지고 등장하는 ‘조무래기 도둑들’은 선택한 순간 재미가 보장되므로 나오면 무조건 챙겨가야 할 증강체 중 하나였다.

네온의 밤을 총평하자면 시즌 6에서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부분은 최대한 유지해 지금도 여전히 신규 및 복귀 유저가 접근하기 쉬우며, 기존 유저들에겐 새로움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 시즌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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