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카카오가 남궁훈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카카오 단독대표 내정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대표 내정자 교체 이유로는 연임이 확정됐던 여민수 대표가 최근 발생한 주식 논란에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이력을 보유하고, 현재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활동 중인 남궁훈 센터장이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고 판단한 것이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과거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를 조계현과 각자대표를 맡아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12월엔 카카오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돼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준비해 온 이력이 있다.

카카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전략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를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데 집중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고, 성장하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