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제2의 나라' 등 주요 수상

[게임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구글플레이 올해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30일 '2021 올해의 베스트 게임' 최우수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경쟁력, 혁신성, 인디 등의 게임 부문 카테고리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유저에게 사랑을 받은 베스트 게임을 발표해왔다.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2월 출시한 RPG 쿠키런: 킹덤으로, 인기 게임 최우수상도 함께 수상했다. 1억 다운로드의 신화를 일군 '쿠키런' IP 신작으로, 줄곧 달려온 쿠키들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과정을 그렸다. 

확장된 쿠키런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SNG와 RPG의 장르 결합을 시도해 신선한 평가를 받았다. 육성, 수집, 경영, 꾸미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폭넓은 유저를 끌어들인 결과 상반기 최고의 글로벌 흥행게임으로 조명을 받았다.

경쟁 게임 부문 '오딘: 발할라 라이징' - 혁신적 게임 '제2의 나라'

부문별 시상에서는 경쟁 게임 부문에 각종 화제작들이 선정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하반기 최고 화제작의 명성을 입증했다. 리니지 시리즈 이후 최고의 출시 매출을 기록한 게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 및 기술창작상을 수상한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이름을 올렸으며,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 역시 수상 리스트에 올랐다. 특히 넷마블은 이 분야에서 3년 연속(블소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혁신적 게임 부문 최우수상은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수상했다. 지브리 감성을 모바일 환경에서 최대한으로 구현해낸 애니메이션 비주얼과 귀를 사로잡는 배경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으로는 개미왕국을 무대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디 앤츠: 언더그라운드 킹덤', 포켓몬 IP를 활용한 5대5 MOBA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 수집형 RPG와 퍼즐을 조합한 백야극광 등이 포함됐다.

인디게임 부문 '로닌' - 캐주얼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인디게임 부문 최우수상은 1월 출시한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가 선정됐다. 벨트스크롤 형식의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단순한 방식이지만 놀라운 연출과 게임성을 보여주면서 입소문을 탔다.

또한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가 캐주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카카오게임즈가 2개 부문 최우수상을 가져가는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프렌드 캐릭터들이 세계 각지의 골프 코스를 공략해 나가는 캐주얼 게임으로, 골프 미경험 유저도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 원인이 됐다. 

그밖에 여성 유저층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앙상블스타즈'가 각각 캐주얼게임과 인기게임에 이름을 드러냈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프렌즈샷이 인기게임 리스트에 선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모바일은 유저와 세계가 연결되고 소통하는 창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면서 "수상 개발사들에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장 성장과 확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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