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시작해 미국-캐나다-미국 경기장 순회 형식으로 진행돼

[게임플] 라이엇 게임즈가 2022년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개최 도시를 공개했다.

롤드컵은 12개 여러 지역의 최고 팀들이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 대회다. 대회는 매년 다른 지역에서 약 한 달 동안 개최되며 12개 지역에서 최종 선발된 24개 팀이 참가하며 우승팀을 가린다.

2022년 롤드컵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LoL e스포츠 리가 라틴아메리카 노르테(LLA)의 경기장에서 개막해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와 8강 경기는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진다.

이후 캐나다로 무대로 옮겨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4강이 진행되고,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실시해 여정을 마무리한다.

해당 소식은 미국 프로농구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시즌 경기가 열리기 직전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발표됐다.

북미 지역에서 롤드컵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특히 이전에 치러진 대회 3번 모두 미국에서만 진행됐기에 이번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롤드컵 결승이 열리는 체이스 센터와 4강이 열리는 스코샤뱅크 아레나는 이날 프로농구 경기를 치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홈구장이다.

10번째 롤드컵 결승전이 열릴 체이스 센터는 LCS의 골든 가디언스가 둥지를 튼 곳이자 NBA 명문 구단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꾸준히 다양한 콘서트, 컨벤션 및 기타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다.

스코샤뱅크 아레나는 미 프로농구 토론토 랩터스와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의 아이스하키 홈구장이다. 캐나다 최고의 경기장으로 자주 손꼽히는 곳으로 보안 시설, 접근성, 팬 서비스, 친환경적 요소, 식음료 등 다양한 측면에서 50여 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LoL e스포츠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롤드컵을 개최한 2016년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북미 지역 3개국 4개 도시에 걸쳐 팬 여러분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라이엇 게임즈의 최대 이벤트인 롤드컵이 북미 대륙을 비롯해 전 세계의 팬 여러분과 함께 기념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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