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지표 회복한 아칼리, 바이, 칼리스타 등 동향 지켜볼 필요있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11.22 패치를 마무리하고 프리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레이브즈는 꾸준한 하향 조정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본 지속 효과 ‘새로운 운명’의 치명타 피해량을 추가로 조정했다. 이로 인해 치명타 빌드를 주로 사용하던 탑에선 승률이 크게 떨어졌다.

정글 또한 승률이 약간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픽률을 기록해 1티어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11.22 패치 미드 아칼리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2 패치 미드 아칼리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기본 지속 효과 ‘암살자의 표식’ 피해량이 증가했던 아칼리는 탑과 미드 모두 승률, 픽률이 상승해 성공적인 밸런스 조정을 받아냈다.

카직스의 경우, 주력 스킬인 Q 스킬 ‘공포 감지’의 피해량 계수가 하향 조정되면서 자연스레 승률과 픽률 둘 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

키아나는 Q 스킬 ‘이쉬탈의 칼날’과 E 스킬 ‘대담무쌍’의 공격력 계수를 낮추고, 높은 레벨에서 기본 피해량이 증가하게 변경해 위력을 조정했다. 이로 인해 미드, 정글 승률과 픽률 모두 내려가 활약할 여지가 줄었다.

케인은 다르킨 상태에서 Q 스킬 ‘살상돌격’과 궁극기 ‘그림자의 지배’ 피해량이 상승하고, 선혈포식자의 성능 상향까지 더해져 승률과 픽률 모두 높아졌다.

11.22 패치 바텀 칼리스타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2 패치 바텀 칼리스타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칼리스타는 E 스킬 ‘뽑아 찢기’의 피해량 계수와 추가 창 피해량 계수가 증가하면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던 승률과 픽률 모두 증가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티어는 여전히 그대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오카이의 경우, 기본 지속 효과 ‘마법 흡수’의 회복량과 W 스킬 ‘뒤틀린 전진’의 기본 피해량을 낮춰 탱커 서포터 빌드를 견제하면서 승률과 픽률이 낮아졌다. 다만 여전히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자주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탱커 관련 하향 조정이다 보니 자연스레 탑 라인에도 영향을 줘 승률과 픽률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11.22 탑 레넥톤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2 패치 탑 레넥톤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W 스킬 ‘무자비한 포식자’의 기절 지속시간이 다시 돌아온 레넥톤은 승률과 픽률이 예전보다 더 상승한 모습으로 돌아와 탑의 포식자로 군림했다. 이는 선혈포식자의 상향까지 더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리븐은 W 스킬 ‘기 폭발’의 기본 피해량과 E 스킬 ‘용맹’의 보호막 흡수량 계수 증가와 선혈포식자 성능 조정이 함께 이뤄지면서 승률과 픽률이 조금 회복된 모습이 나타났다. 예전 지표만큼 회복되기 위해선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바루스는 물리 관통력 빌드를 부활시키고자 E 스킬 ‘퍼붓는 화살’의 공격력 계수를 높인 결과 승률과 픽률이 상승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기본 공격 빌드에도 영향을 주면서 지표가 오른 것이다.

11.22 패치 정글 바이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2 패치 정글 바이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바이는 이번에 스킬 위력을 높이기보다 판정을 개선하거나 군중 제어 지속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변경되면서 픽률과 승률 모두 증가해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주인공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패치 기간 중에 하향 조정돼 성적이 낮아진 수치다.

유미는 E 스킬 ‘슈우우웅’의 이동 속도 증가 주문력 계수와 회복량이 감소함에 따라 자연스레 승률과 픽률이 떨어진 모습이 두드러졌다.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에선 좋은 지표를 보여주며 충분히 사용할 만한 챔피언으로 사용되고 있다.

프리시즌이 도입돼 게임 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 각 챔피언이 어떤 지표를 보여줄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어떤 챔피언들이 프리시즌의 혜택을 받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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