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과 함께하는 듀오/스쿼드 모드에서 좋은 성능 예상돼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의 41번째 캐릭터 ‘요한'이 11일 업데이트를 통해 루미아 섬에 합류한다.

요한은 천주교 사제라는 콘셉트를 보유해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은 캐릭터다. 캐릭터와 함께 추가될 예정인 신규 무기군 ‘아르카나’를 사용한다. 

기본 지속 효과 '빛의 가호'는 요한의 방해 효과 저항을 높여주는 스킬로, 아군을 지원하는 요한이 적에게 노려졌을 경우 빠르게 위기를 벗어나게 해준다. 해당 효과는 정화수와 성수를 사용할 때마다 최대 25%까지 증가한다. 

또한 요한이 킬 또는 어시스트를 달성하면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전체에게 짧은 시간 동안 보호막을 부여하므로 적 한 명을 쓰러뜨리기 시작하면 계속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스킬 '찬란한 광휘'는 지정한 방향으로 구체를 날리는 스킬로, 구체가 최대 거리에 도달하거나 다시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폭발한 다음 요한에게 되돌아온다. 구체가 돌아오는 경로에 있는 아군들의 체력을 모두 회복시킨다.

만약 구체가 W 스킬 '신성의 향로'에 닿으면 효과가 강화된다. 강화 상태에서 구체가 폭발하면 피해 입은 적 모두 속박되며, 돌아오는 구체에 닿은 아군들은 좀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한다.

구체가 터지고 되돌아올 때 체력이 회복된다는 점으로 인해 아군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스킬이다. 또한 강화 시 속박 효과를 잘 활용하면 원거리 아군을 지키는데 유용해 보인다.

W 스킬 '신성의 향로'는 범위 내 원하는 지점에 향로를 설치한다. 향로의 범위 안에 아군은 공격 속도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적이 들어가면 이동 속도가 감소해 진입이나 도주를 방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향로는 지속 시간 동안 1회 다른 위치로 옮길 수 있어 아군이 있는 위치로 다시 이동하거나 도망가는 적에게 설치하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속 시간 동안 향로가 파괴되지 않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므로 적에게 파괴당하지 않도록 관리하면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 스킬 '인도하는 빛'은 아군을 지정해서 사용하는 스킬이다. 대상에게 걸린 이동 속도 감소 효과를 제거함과 동시에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해 적을 추격할 때 용이하다.

또한 해당 효과가 종료될 때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시야를 차단하므로 적 근접 캐릭터가 아군 원거리 캐릭터에게 접근한 경우 해당 스킬을 사용해 거리를 벌려 생존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다. 

더불어 요한이 효과를 받은 아군을 향해 이동할 경우, 요한의 이동 속도도 증가하므로 요한의 생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구원의 성역'은 사용 시 요한이 주변 적들을 밀어내며 범위 내 존재하는 아군들의 체력을 즉시 회복시키며 성역을 만들어낸다. 이후 성역 내에 존재하는 아군들은 지속 시간 동안 방어력이 증가하고 체력이 회복된다. 

요한은 성역을 펼치고 있는 동안 저지 불가 상태가 되며, 느린 속도로 움직여 아군을 뒤쫓는 것이 가능하다. 

적을 밀어내는 효과는 미리 설치된 신성의 향로 내에 존재하는 적들에게도 적용되므로 향로 안에 있는 아군을 지키고 싶을 때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이템은 아군 지원에 특화된 캐릭터인 만큼, 배틀 슈트나 석양의 갑옷, 모호크 헬멧, 슈뢰딩거의 상자 등과 같이 생존력을 높여주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빌드가 만드는 게 좋다.

다만, 아르카나라는 새로운 무기군이 추가되기에 해당 무기를 제작하기 위해 어떤 루트를 가야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빌드가 연구될 것이다. 

특성의 경우, 궁극기와 연계하기 좋은 '증폭 드론'이나 '치유 드론'을 사용하거나 치유 효과와 보호막 효과를 높여주는 '초재생'을 사용해 지원 능력을 강화하고 보조 특성으로 저항을 선택할 것으로 추측된다.

요한은 아군 지원에 특화돼 기존 이터널 리턴에서 없던 새로운 플레이가 기대되는 캐릭터인 만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즌 4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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