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칼리, 칼리스타 등 현재 비주류 챔피언들 성능 상향도 이뤄져

[게임플] 프리시즌을 앞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에 11.22 패치가 게임 내 적용됐다.

아칼리는 기본 지속 효과 '암살자의 표식' 피해량이 증가했다. 아칼리는 매번 상하향 조정 한 번으로 티어가 크게 좌우되는 챔피언이었는데, 최근엔 어디서든 보기 어려워지면서 기본 지속 효과의 피해량을 높인 것이다.

이로 인해 적에게 스킬을 사용한 다음 기본 공격을 적중시키는 것이 더 중요해진 만큼, 아칼리의 숙련도에 따라 초반 라인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브즈는 현재 유행 중인 치명타 빌드의 위력을 낮추고자 기본 지속 효과 '새로운 운명' 치명타 시 탄환당 기본 피해량 계수를 낮춰 이를 억제했다. 

다른 원거리 딜러들에게 많이 밀리고 있는 칼리스타의 경우, E 스킬 '뽑아 찢기'의 기본 피해량 계수와 추가 창 피해량 계수를 증가시켰다. 

이는 챔피언을 상대로 순간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드래곤이나 전령, 바론과 같은 오브젝트에도 적용되므로 이번 패치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카직스는 Q 스킬 '공포 감지'의 공격력 계수가 감소했다. 카직스는 이번 시즌 내내 높은 승률을 유지해왔다. 이에 주력기인 Q 스킬 위력을 낮춰 정글 처치 속도와 교전 능력을 떨어뜨렸다.

탱커 서포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마오카이는 기본 지속 효과 '마법 흡수'의 회복량과 W 스킬 '뒤틀린 전진'의 피해량을 하향 조정해 초반 위협을 감소시켰다. 

키아나의 경우, 스킬 연계를 개선하는 등 여러 상향이 이뤄져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약화하고자 기본 체력을 낮추고, 레벨당 체력 증가량 늘려 초반 생존률이 감소했다.

또한 Q 스킬 '이쉬탈의 칼날'과 E 스킬 '대담무쌍'의 공격력 계수를 낮추고, 기본 피해량이 낮은 레벨에선 약해진 대신 높은 레벨에선 더 강하게 만들어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도 억제했다. 

레넥톤은 이전 패치를 통해 하향 조정됐던 W 스킬 '무자비한 포식자'의 강화된 기절 지속 시간과 자신의 행동불가 지속 시간을 이전으로 되돌렸다. 

그래서 다시 탑 라인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 패치로 달라진 선혈포식자 때문에 이전만큼의 강함을 보여줄 수 있을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선혈포식자 변경으로 인해 성능이 떨어졌던 일부 챔피언들을 대상으로 상향 조정이 진행됐다. 먼저 다르킨 케인은 Q 스킬 '살상돌격'과 궁극기 '그림자의 지배' 피해량이 증가했다.

리븐 또한 W 스킬 '기 폭발'의 기본 피해량과 E 스킬 '용맹'의 보호막 흡수량 계수가 높아져 공격과 생존력 모두 좋아졌다.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주인공 중 하나인 바이는 시즌 내내 별도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 패치에서 Q 스킬 '금고 부수기'의 밀어내기 지속 시간과 벽을 넘을 경우 돌진 거리가 늘어났다. 

추가로 궁극기 '정지 명령'의 에어본 지속 시간과 발동 거리를 고정하는 등 스킬의 위력을 높이기보다 편의성을 개선한 만큼, 해당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후 통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바루스는 E 스킬 '퍼붓는 화살'의 공격력 계수가 증가했으며, 높은 회복량이 문제 됐던 유미는 E 스킬 '슈우우웅'의 기본 회복량 및 주문력 계수를 낮추는 등 성능을 조정했다.

아이템은 이전 패치에서 변경된 선혈포식자의 체력과 모든 피해 흡혈을 증가 시켜 유지력을 높였다.

이처럼 최근 전반적으로 좋은 성능을 보이는 챔피언과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한 챔피언의 밸런스가 조정된  11.22 패치 기간 중엔 신규 스킨 '아케인 제이스'와 '아케인 바이'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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