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 비에고, 티모 등 상향 조정으로 지표 크게 증가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 '리그오브레전드'가 새로운 패치를 앞두고 11.21 패치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크샨은 이번 패치에서 E 스킬 '영웅의 비상'의 기본 피해량이 하향 조정되면서 승률과 픽률 모두 떨어졌다. 

그래도 미드에서 자주 사용되는 챔피언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기에 여전히 사용할 가치가 있다. 

그레이브즈의 경우, E 스킬 '빨리 뽑기'의 방어력 증가 효과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최근 자주 사용되는 탑과 정글에서 조금은 약화될 줄 알았으나 오히려 승률이 상승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패치에서도 추가 하향 조정이 예고된 상태이기에 향후 성적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징크스는 이번에 기본 지속 효과를 비롯해 E 스킬 '와작와작 뻥', 궁극기 '초강력 초토화 로켓'의 상향 조정에 힘입어 승률과 픽률이 모두 상승했다. 

11.21 바텀 자야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1 바텀 자야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자야는 기본 이동 속도와 Q 스킬 '깃털 연타'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 것과 이전부터 진행된 상향이 더해져 승률과 픽률이 높아졌다. 

특히 이번에 상향 조정으로 인해 Q 스킬을 먼저 투자하는 빌드와 물리 관통력 빌드가 동시에 연구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은 것이 이번 지표 상승의 원인으로 보인다.

카서스의 경우 E 스킬 '부패'의 마나 회복량이 감소하면서 바텀 라인 승률이 떨어져 성공적인 밸런스 패치가 이뤄졌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수혜자인 럭스는 주로 사용되고 있는 미드와 서포터 모두 승률과 픽률이 크게 증가해 간만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11.21 정글 비에고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11.21 정글 비에고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비에고는 Q 스킬 '몰락한 왕의 검'과 W 스킬 '망령의 나락', 궁극기 '심장 파괴자'가 상향 조정되면서 승률과 픽률 모두 증가했다.

원래 신성한 파괴자를 주로 사용했지만, 궁극기의 치명타 계수가 증가하면서 불멸의 철갑궁으로 딜과 생존을 모두 챙기는 빌드가 현재 좋은 승률을 보여준다.

미스 포츈은 기본 마나와 W 스킬 '활보'의 마나 소모량이 늘면서 승률과 픽률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 챔피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꾸준히 고승률을 유지해온 퀸은 이번에 W 스킬 '예리한 감각'으로 얻는 추가 공격 속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승률과 픽률 모두 크게 떨어졌다. 

이는 이번 티모의 상향 조정이나 최근 자주 사용되는 탑 그레이브즈 등 다양한 요인이 더해진 것도 영향이 있다. 

탑 사이온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탑 사이온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사이온은 꾸준히 W 스킬 '영혼의 용광로'의 보호막 흡수량을 높여준 영향으로 승률과 픽률이 모두 상승했다. 

현재 사이온은 자객의 발톱을 사용하는 물리 관통력 빌드와 탱커 빌드가 사용되고 있는데, 보호막 흡수량이 증가하면서 탱커 빌드가 좀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티모의 경우 Q 스킬 '실명 다트'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고, 실명 지속시간 및 탄도체 속도가 증가해 견제력이 높아져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승률이 전보다 감소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타났다. 이는 픽률이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기에 이후 지표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음 패치 또한 다양한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예정된 만큼, 어떤 챔피언들이 울고 웃을지 다음 패치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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