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견제력과 피해량으로 적 섬멸하며 강자로 떠올라

[게임플] 라이엇게임즈의 대표작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최근 ‘럭스’가 밸런스 조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럭스의 미드 승률은 51.48%로 1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포터 승률은 49.6%다. 낮아 보이지만 21위로 중간 위치다.

픽률 또한 미드 기준 3.83% 16위까지 올랐고, 서포터는 7.51%라는 큰 상승세와 함께 8위로 등극할 정도로 라인 상관없이 전부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미드 럭스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미드 럭스 승률과 픽률 [출처 - OP.GG]

이렇듯 럭스의 지표가 갑자기 좋아진 이유는 밸런스 조정으로 인한 성능 향상이다. 럭스는 이번 패치에서 레벨당 공격 속도 증가량부터 E 스킬 ‘광휘의 특이점’ 기본 피해량 및 주문력 계수가 증가했다.

또한 기본 지속 효과 ‘광채’ 표식이 부여된 대상에게 기본 공격을 시전 중이거나 궁극기 ‘최후의 섬광’ 사용 중일 때 표식 지속 시간이 증가해 표식을 확정적으로 터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궁극기가 낮은 레벨의 재사용 대기 시간까지 짧아지면서 6레벨부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적 견제가 편해졌다.

이는 실제로 플레이해봤을 때 확실히 체감됐는데, E 스킬로 맞춘 다음 기본 공격으로 표식만 터뜨려도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안정적인 라인전이 가능했다. 만약 Q 스킬 ‘빛의 속박’을 맞출 경우 다른 스킬들과 연계해 킬로 연결지을 수 있었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싸움을 시도하거나 까다로운 암살자 챔피언일 경우엔 방어막 스펠로 한계가 있기에 E 스킬 다음으로 W 스킬을 투자해 생존하면서 안전하게 성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룬의 경우 유성을 주요 룬으로 사용하고 비스킷을 통해 라인 유지력을 높이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어둠의 수확과 궁극의 사냥꾼을 통해 후반 성장을 기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이템은 미드와 서포터 공통으로 초반에 2% 부족한 라인클리어 능력과 이동기가 없는 럭스에게 소중한 이동 속도를 높여주는 ‘루덴의 폭풍’을, 먼 거리에서 공격하는 스킬이 많은 럭스의 특징을 강화하는 ‘지평선의 초점’을 2코어로 가는 것이 좋다.

이후엔 상황에 따라 암살자로부터 생존이 필요하면 ‘존야의 모래시계’, 치유 감소가 필요하면 ‘모렐로노미콘’ 등 상황에 맞는 아이템을 적재적소로 구매하면 된다.

평소 미드와 서포터로 마법사 챔피언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강해진 럭스를 한 번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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