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디스테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춘 카카오게임즈가 2021 지스타를 화려하게 장식할 지 기대감 UP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2021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정해지면서 부스에서 공개할 신작 라인업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 지스타에서 발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초대박 흥행을 이뤄내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사이게임즈의 신작 '월드 플리퍼'도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수집형 RPG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카카오게임즈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 지스타 무대 및 부스에서 어떤 게임을 공개할 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게이머와 전문가들은 이전에 공개했던 '디스테라'와 '에버소울' 그리고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이지 않을까 예상하는 상황.

'디스테라'는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으로 장르 특징인 자신만의 쉘터를 건설하고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월드 속 특정 거점을 공략하고 점령함으로 기후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인공으로 지진을 발생시키는 등의 사용자 간 상호 작용을 게임 속 시스템에 깊숙이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디스테라 개발팀은 지난 3월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팀 시스템 도입, 월드 콘텐츠 확장, 완전히 새로워진 UI 및 UX 개편, 초보자를 위한 싱글 모드 도입 등 한 층 향상된 게임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 전한 만큼 이번 2021 지스타를 장식할 유력 라인업 중 하나다.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신작 '에버소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3D 그래픽 기반의 미소녀 정령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RPG다.

캐릭터들에게 애착을 느낄 수 있는 '호감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의 '연애 시스템'과 SD 캐릭터를 활용해 아름다운 영지를 가꾸는 '경영 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췄다.

지난 신규 일러스트 2종을 공개할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2021 지스타에서 디스테라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껏 모으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경마 콘셉트로 일본 시장에서 대흥행을 이뤄낸 수집형 RPG다.

무엇보다 현실 경주마를 빗댄 스토리와 연출들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국내에서도 일본 서버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많이 보이는데, 앞선 두 게임보다 가능성이 없으나 사전예약 혹은 한국판 트레일러 정도를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듯 연말에도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 2021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지스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거로 예상되는데, 카카오게임즈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가 힘들 거라 예측했던 2021 지스타에 활기를 불어넣어 멋진 행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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