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드는 채용 시장 확대 도와

[게임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불황이 체감돼 여러 기업의 채용 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게임 개발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실시하면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최근 김영을 부사장을 신임 대표 이사로 선임한 슈퍼캣부터 데브시스터즈, 니트로 스튜디오, 데브캣 등 이름 있는 중견 게임사들이 31일부터 수시 채용방식으로 신규 인력 수급에 나섰다.

캐주얼 RPG 개발사 슈퍼캣은 차기작 개발 및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해 전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슈퍼캣은 현재 도트그래픽의 2D MMORPG ‘돌키우기’와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개성 있는 게임 개발사로, 개발자들과 게임 분야 인재들을 발굴하여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지원 제한 없이 실무 역량을 반영한 채용을 통해 회사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각 직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력과 역량을 제외하고 나머지 자격조건을 없앤다는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올해 초 신작 ‘쿠키런: 킹덤’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브시스터즈 또한 하반기엔 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전사적 인력 확대를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는 핵심 비즈니스인 게임 분야를 개발을 비롯해 웹, 서비스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의 개발 직군에서도 인재를 모집한다.

‘쿠키런’ IP의 확장을 이끌 신사업분야인 키즈 콘텐츠 제작, 웹툰 기획, MD 상품 전략 등 기업 모멘텀을 높이기 위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 중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데브캣도 각각 연말까지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 여러 직군에서 50명 이상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사에서 하반기 신규 인력 수급을 위한 채용에 나선 만큼, 점차 늘어나는 구직자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직군에 취직해 능력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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