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의 진입 차단, 공성전, 구급상자 대결 등 치열한 싸움 펼쳐졌던 2주차

[게임플] 배틀그라운드 동아시아 통합 e스포츠 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2의 2주차에 진행된 10개 매치를 지난 1일 모두 끝마쳤다.

이번 주엔 한국의 그리핀이 3치킨과 44킬을 기록하며 2주차 1위라는 명예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핀은 2주차 첫 치킨을 안겨줬던 3번쨰 경기에서 초반에 2킬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좁혀지는 자기장 속에서 다른 팀들이 서로 죽고 죽이기 시작하면서 인원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EMT가 남은 적들을 전부 소탕하고 있는 팀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그리핀의 폭시가 EMT를 마무리하면서 치킨을 달성했다.

7번째 매치에서 자기장을 사이에 두고 들어오려는 팀과 이를 저지하는 팀 간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져 어느덧 아프리카 프릭스와 그리핀만 남은 상황에서 그리핀이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한 명이 시선을 끌고 나머지가 옆을 공격하며 2치킨을 차지했다.

이어서 9번째 매치의 경우, 고지대를 활용한 공성전이 펼쳐져 치열한 싸움이 이어져 공성팀이 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젠지와 다나와 게이밍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틈을 노려 그리핀이 밀고 들어가 3치킨까지 성공하면서 1위에 등극했다.

기블리 e스포츠는 연막과 차량을 이용해 빠르게 접근한 젠지를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를 단숨에 저지하면서 명장면을 만들어낸 2번째 매치에서 AOC와 DNW와 3명씩 남은 가운데, 집에서 농성을 벌이며 AOC와 DNW가 서로 자멸한 순간을 노려 1치킨을 먹었다.

6번째 매치에선 초반 치열한 싸움으로 인해 스피어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사망한 상태에서 스피어가 마지막 자기장까지 살아남아 일대일 구도가 펼쳐졌다. 서로 자기장 속에서 구급상자를 먹으면서 버텨내다가 미리 먹은 스피어가 살아남아 2치킨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담원 기아, 젠지, 엔터포스36이 각각 1치킨을 차지했는데, 킬차이로 인해 순서대로 3위부터 7위로 2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주에 매 경기 꾸준히 높은 킬을 차지했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모습을 보기 드물었던 매드 클랜은 지난주에 3치킨을 차지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치킨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낸 PWS 3주차엔 어떤 팀들이 파이널까지 진출하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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