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개국, 12개국 언어로 출시되는 미르4 글로벌 버전 '중국 서비스에도 업계 관심 집중'

[게임플] 금일(29일) 위메이드가 자사의 대표 모바일 MMORPG '미르4'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미르4는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방대한 K-FANTASY 세계를 구현했다.

사냥, 채집, 채광, 운기 조식 등 성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4대 분기 플레이는 물론,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뒤 새로운 인물들이 수놓는 장대한 서사가 미르4와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 성장과 전투 중심의 기존 모바일 MMORPG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진일보한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자로 하여금 뜻이 맞는 동료들과 새로운 세상을 제약 없이 만들어가는 높은 수준의 자유도도 미르4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비천공성전'을 포함한 신규 콘텐츠, 직업, 편의성 기능 등 다양한 업데이트에서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덕분에 미르4는 지난해 11월 한국 출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한국 주요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견고한 이용자층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미르4는 170여개국, 12개국 언어로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CBT는 오는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미르4 글로벌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블록체인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와 'FT(Fungible Token)' 기술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재화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관심 포인트가 됐다.

한편, 미르4의 글로벌 진출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미르4의 중국 서비스 소식도 가까워졌을 거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미르 IP인 만큼 미르4가 역대급 성과를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위메이드의 주가 또한 지난해 보다 1.22% 상승한 58,100원에 거래되고 시총도 어느새 1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듯 지난해 미르4를 내세워 승승장구 분위기를 이어가는 위메이드가 이번 글로벌 진출을 필두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드높이는 게임사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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