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하드 모드 추가 및 검은연옥 파밍 난이도 완화 '지속적으로 개선안 적용 예정'

[게임플] 넥슨과 네오플의 PC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 추가 및 검은 연옥 보상 개선을 진행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팀은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 추가와 함께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파밍을 진행하는 이용자들의 전략적인 파밍은 물론, 시로코 레이드 파밍을 완료한 이용자들도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 출시 의도를 전했다. 

또한, 개발팀은 "안정적인 시로코 레이드 파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레이드 상점에 캐릭터당 주간 1회 구매할 수 있는 '짙은 원념의 결정체 2개 상자'도 추가했다.

먼저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는 일반 모드와 주 제한이 공유된다. 퍼스트 서버에서 도입됐던 숙련 파티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됐기 때문에 16인으로 입장해도 버퍼 클래스는 3명만 모집하면 된다.

하드 모드 드랍 아이템은 일반 모드에서 얻었던 시로코 장비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스펙이 다소 부족한 이용자들은 일반 모드로 공략해도 똑같은 세팅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하드 모드로 공략할 경우 '풍월주 비화랑 카드(전설)', '흡수하는 타나 카드(유니크)', '터뜨리는 트라 카드(유니크)' 신규 마법부여 카드 3종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퍼스트 서버와 다른 점은 경매 진행 중 유저 간의 개인 거래가 불가능하며, 해방된 무의식의 항아리가 잠재된 무의식의 항아리로 아이템 명이 변경됐다.

검은 연옥 보상에 대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파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포의 눈동자 1개 상자'를 주디 링우드 상점에서 캐릭터당 주간 2회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며 "검은 연옥 주간 던전의 3단계, 4단계 난이도 클리어 시 일정 확률로 교환 가능한 절망의 광석 상자를 획득할 수 있도록 추가해 높은 난이도를 도전하는 모험가분들의 보상 피드백을 강화했으며 모험가분들의 필요에 따라 경매장이나 거래를 통해서도 절망의 광석을 입수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3단계에서는 절망의 광석 212~238개와 절망의 광석 50개 상자 4개를 얻게 되며, 4단계에서는 절망의 광석 190~218개와 절망의 광석 50개 상자 5개를 획득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공포의 눈동자 1개 상자의 경우 캐릭터 당 주간 2회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절망의 광석 630개를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개발팀은 시로코 하드 모드 추가와 검은 연옥 보상 개선을 진행하는 동시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았다.

현재 캐릭터 밸런스는 준비 중인 상황. "오는 28일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로 20개 이상 전직에 대해 밸런스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개발팀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업데이트 후에도 추가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고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보완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인 만큼 이전보다 캐릭터의 성능 변화가 빠르게 이뤄질 거로 보인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8월 20일(금) 이용자 간담회인 '던파로ON 2021 SUMMER'를 예고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방식을 택했지만, 그만큼 더욱더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던전앤파이터.

최근 패치 노트와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개발팀의 의도와 의견을 확실하게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 향후 밸런스 패치와 던파로ON 내용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지난해 다사다난했던 던전앤파이터가 오랜만에 진행하는 이용자 간담회를 계기로 다시금 국내 최고의 PC 온라인 게임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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