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대, 감시자와 같은 신규 특성과 챔피언으로 새로운 조합 가능해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가 다섯 번째 세트에 새로운 챔피언과 특성, 시스템을 더한 ‘심판: 영웅의 여정’의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전략적 팀 전투는 매번 신규 세트가 도입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조금씩 새로운 느낌을 제공하고자 세트별로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되 조금씩 변경해 확장팩 같은 느낌의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트 업데이트 또한 그 일환 중 하나로 기존 심판 세트의 느낌을 최대한 남겨두고 새로운 챔피언과 특성, 시스템을 통한 변화를 도입했다.

먼저 살펴볼 부분은 기존 특성의 삭제와 변화다. 망각 특성은 특성이 완성될 경우 공격력과 주문력이 상승하고, 그림자 아이템을 소지하면 효과가 점차 증가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세트에선 이전 운명 세트에서 볼 수 있었던 대장군 특성과 동일하게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추가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또한 워윅, 빅토르, 카타리나가 사라지고 미스 포츈이 3단계 챔피언으로 새로이 합류했다.

용 사냥꾼과 악의 여단 특성은 완전히 사라짐에 따라 트런들, 판테온, 모데카이저, 리산드라, 르블랑, 모르가나가 작별했는데, 다이애나만 유일하게 어둠의 인도자와 암살자 특성 덕분에 살아남았다.

정찰대, 괴생명체, 신록은 특성 효과에 변화는 없으나 새로운 챔피언이 들어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킨드레드와 타릭, 라이즈가 제외됐으며, 이번 세트가 빛이 점차 승리한다는 콘셉트이기에 어둠의 인도자이자 신왕이었던 다리우스는 물러났다.

이처럼 기존 특성이 사라지거나 변경됨에 따라 챔피언들도 사라진 빈자리에 새로운 특성과 신규 챔피언이 빈자리를 채운다.

첫 번째 신규 특성 ‘포병대’는 다섯 번째 공격마다 대상 주변에 폭발을 일으켜 물리 피해를 입히는 특성으로 세나, 트리스타나, 미스 포츈, 루시안 등 전부 신규 챔피언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특성은 공격속도와 공격력을 높일수록 좋은 효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병대와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특성 ‘감시자’의 경우, 전투 시작 시 체력이 가장 높은 감시자에게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보호막을 제공한다.

만약 해당 보호막이 파괴되거나 시간이 지나 사라질 경우 현재 체력이 가장 낮은 아군에게 보호막을 제공해 적의 공격을 좀 더 오랫동안 버틸 수 있게 만들어줘 생존력과 공격력을 모두 보완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특성이다.

해당 특성 또한 포병대 특성에서 볼 수 있었던 세나와 루시안에 이어 올라프, 파이크, 라칸, 갈리오, 아크샨 등 신규 챔피언들로 구성돼 있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이 합류하거나 변경되는 챔피언들도 주목할 만하다. 협곡에서 이미 좋은 재봉 솜씨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그웬은 전투 시작 시 자신 주변의 1칸에 걸쳐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되는 해로윙 안개를 소환하고, 안개 속에 있으면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고유 특성 ‘무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스킬 발동 시 대상 뒤로 돌진해 원뿔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가위질을 2번하고 피해량에 비례해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만약 해당 범위 안에 적이 하나뿐이라면 전투가 종료되기 전까지 가위질 횟수가 늘어난다.

스킬이 발동되기만 하면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체력보단 방어력과 마법저항력, 주문력 등을 중점적으로 높이는 것이 그웬의 생존력을 크게 높이는 방법이며, 의도적으로 적을 적게 공격하는 위치에 배치해 가위질 횟수를 증가시키는 방향도 고려해볼 만하다.

다음 업데이트와 함께 협곡 및 전략적 팀 전투에 합류할 예정인 신규 챔피언 아크샨은 스킬 발동 시 결투장 가장자리로 구른 뒤, 갈고리총을 결투장 중앙에 고정시켜 원을 그리고 돌면서 가장 가까운 적에게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방어력을 낮춘다.

해당 스킬 발동 시 아크샨은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동 중에 해당 스킬을 멈출 방법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에 아크샨을 강하게 만들어 두면 충분히 혼자 살아남아 역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가렌은 신왕 대신 가렌이 유닛을 처치한 다음 행하는 공격이 대상의 잃은 체력의 40%에 해당하는 추가 피해를 주는 승리자라는 특성으로 변경됐다.

특성과 챔피언의 추가 및 변경외에도 아이템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에 페널티를 얻는 대신 강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그림자 아이템이 사라지는 대신 매 게임 단 하나만 소지할 수 있는 찬란한 아이템이 빈자리를 채웠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매번 자신이 주력으로 하는 챔피언과 특성에 따라 가장 높은 효율이 예상되는 아이템을 하나 선택해 상황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챔피언부터 아이템, 특성까지 큰 변화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재미가 예상되는 ‘심판: 영웅의 여정’은 다음 패치인 11.15에 도입될 예정으로 기존 심판 세트와 얼마나 다른 재미를 제공할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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