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성을 인정받은 이터널 리턴에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노하우가 접목된 만큼 기대감 상승

[게임플] 오는 22일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다음게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터널 리턴은 현재 스팀 플랫폼을 통해 앞서 해보기 서비스 중이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큰 호응을 받을 정도로 게임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다음게임 서비스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보다 익숙한 만큼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카카오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접속할 수 있어 접근성이 극대화될 예정이다.

서버의 경우 개별적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단일 서버로 운영되기 때문에 카카오 아이디로 접속하더라도 기존 서비스 중인 스팀과 동일한 서버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과 동일한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차별성은 다음게임 서비스만의 편리한 친구 추가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손쉽게 정보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 즐기는 캐릭터의 최적의 루트나 인기 빌드 등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어 입문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추가로 다음게임 서비스 오픈을 전후로 게임 내에서도 초보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순차로 오픈될 예정이다.

님블뉴런은 "이미 게임 시작 화면 간소화와 초보자 튜토리얼 개선 등을 이미 업데이트로 적용해 초보 사용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신인 그룹 '에스파' 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되는 대목. 태평양의 외딴 섬에서 '실험체'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 이터널 리턴의 세계관과 메타버스 아이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스파’가 어떤 모습으로 얽힐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그간 이터널 리턴에 관심이 없었던 신규 이용자 유입으로 전반적인 게임 환경 개선은 물론 더욱 쾌적하고 활발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지난 6월 공동 인터뷰를 통해 2021년 연말까지 총 45개의 캐릭터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틀아레나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의 수 만큼 다양한 전략 전술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현재와 같이 2주 단위로 출시되는 신규 캐릭터들이 하나씩 채워질수록 더욱 다양한 형태의 게임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다음게임 서비스 이후 늘어나는 이용자를 바탕으로 랭크전 활성화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 필수적인 e스포츠 역시 현재 개발사인 님블뉴런의 주도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앞으로 e스포츠 관련 시스템을 순차로 추가하고, 캐릭터의 수가 충분해진 이후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는 각오다.

이미 스트리머들을 필두로 소규모 대회가 지속적으로 진행된 상황. 이벤트성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계속 개선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렇듯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대중적인 인기 게임 확보를 노리는 카카오게임즈. 이미 앞서 해보기로 게임성을 인정 받은 이터널 리턴과 카카오게임즈의 서비스 노하우가 결합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거듭된 담금질을 이어온 이터널 리턴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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