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매력 넘치는 신규 직업을 앞세워 PC방 이용률, 모바일 마켓 순위 반등 동시 노려

[게임플]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이 신규 직업 추가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메이플스토리M은 전용 무기인 ‘ESP 리미터’를 활용해 염동력을 구사하는 마법사 캐릭터인 '키네시스'를 추가했다.

‘키네시스’는 주변 사물과 몬스터를 자유롭게 제어하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투 시 ‘싸이킥 포인트’를 모아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얼티메이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멋진 스킬 이펙트와 독특한 조작감으로 메이플스토리 원작에서도 출시 당시 꽤 많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메이플스토리M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고 그것은 양대마켓 순위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구글 플레이 기준 30위 밖으로 벗어났던 매출 순위가 키네시스 업데이트 이후 금일(14일) 18위까지 올랐던 것. 애플 앱스토어는 12위에서 6위까지 껑충 뛰어 10위권 안으로 복귀했다.

넥슨 관계자는 "키네시스의 경우 매력적인 외형과 전투 스타일로 원작에서 탄탄한 팬덤이 형성된 만큼 신규 및 복귀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메이플스토리M에서 공개한 키네시스 애니메이션 영상 또한 기존 PC 원작의 성우를 그대로 활용해 향수를 일으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메이플스토리M가 키네시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면 메이플스토리에는 '낭만풍수사 라라'가 출격 대기 중이다.

오는 15일에 정식 출시되는 낭만풍수사 라라는 개발팀의 새로운 도전으로 용맥과 토지령이라는 외부 요인에 맞춰 펼치는 전투가 인상적이다.

특히, 아니마 종족, 귀여운 디자인, 화사한 파스텔톤이 3중주를 이뤄 외형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직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테스트 서버 출시 당시 외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 한 유니온 용도으로만 육성할 만한 직업이라는 아쉬움이 남았고 많은 이용자들이 개발팀에게 개선안에 대한 피드백을 전했다.

1차 상향 조정 이후 성능과 편의성이 한껏 개선돼 충분히 메인 직업으로 삼을만 하다는 평가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테스트 서버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전해주면 그것을 적절하게 반영해 개선할 거라는 약속이 지켜낸 결과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개월마다 소규모 직업 밸런스를 꾸준하게 진행한 만큼 이번 라라 업데이트에서도 일부 직업의 개선안이 적용될 거로 보이는데, 메이플스토리M가 반등한 만큼 메이플스토리도 낭만풍수사 라라를 통해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돼 PC방 이용률 기준 MMORPG 1위 자리에 앉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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