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로 영역을 확대 중인 카운터사이드 '그간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게임플]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가 일본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예고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지난 10일 넥슨은 카운터사이드 일본 서비스에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콘텐츠,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캐릭터 성우는 일본 인기 성우 후쿠야마 준, 히가사 요코 등이 참여했으며 주제가는 유명 성우이자 가수인 미즈키 나나가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 일본 버전는 올 겨울에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에는 100여 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사실 카운터사이드의 국내 데뷔전은 성공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당시 서브컬쳐 팬들의 니즈와 다소 어긋난 방향으로 설계된 탓에 초반 흥행세와 인기를 유지하지 못한 것.

이에 스튜디오비사이드와 넥슨은 카운터사이드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리뉴얼 업데이트를 앞세운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듭했고 그 결과 국내 대표 서브컬쳐 게임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서브컬처 게임의 성지라고 불리는 일본은 현재 페이트/그랜드 오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 블루 아카이브 등 다수의 수집형 RPG가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게임은 사이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로 카운터사이드가 현지 시장에서 넘어서야 할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 일본 버전은 리뉴얼된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된다.

카운터사이드 일본 서비스와 관련해 넥슨은 신규 타이틀 발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아키하바라,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7곳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카운터사이드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7월 11일, 12일에는 JR아키하바라역 전자상가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한다. 별도 마련한 부스에서 카운터사이드 코스튬 플레이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카운터사이드 오리지널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듯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카운터사이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각각 고유의 개성과 특징을 지닌 만큼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로 보이는데, 과연 넥슨과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노력이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