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료와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시즌2 시나리오 '이전 시나리오 개선도 함께 작업 中'

[게임플] 엔픽셀의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가 스토리 막바지를 향해 달리는 가운데, 다음 스토리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영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그랑사가 정아연 MC가 직접 엔픽셀 시나리오 팀을 찾아가 다음 시나리오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듣고 질문 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먼저 시나리오 팀은 "수집형 게임인 그랑사가는 캐릭터 쇼와 같다고 생각해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을 어필하는 형태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랑사가 시나리오 팀은 개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준'으로 떠올렸다. 성격이 다소 괴팍한 거로 유명한 '준'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청 까불지만 챙겨주고 싶은 캐여동생'과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으나, 그것이 의도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반성했다.

현재 그랑사가는 월드맵에서 볼 수 있는 '에스프로젠'이라는 대륙을 모두 모험한 상황이다. 그렇게이 이미 있던 땅을 엎어버리거나 새로운 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시즌2가 전개될 전망이다.

정 MC는 트레일러에서 보인 우주선에 대해 질문했다. 시나리오 팀은 "해당 우주선들은 1~8챕터에서 만났던 적들을 모두 무찌른 만큼 더욱더 강력하고 거대한 적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딩을 보고 '준' 시나리오를 유심히 감상한 유저들은 그들의 정체를 조금 인지하고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강력한 적이 나타나면 당연히 그에 맞설 수 있는 주인공의 동료들도 필요하다. 시나리오 팀은 "얼마 지나지 않아 더 큰 동료들을 만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추가로 시나리오 팀은 '왜 메인 퀘스트에 라스 기사단만 등장할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라며 공식 카페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의 모습을 인지하고 있었다.

시나리오 팀의 설명에 따르면 내부에서 이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시즌2에서는  유저들이 시나리오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시나리오 팀은 "8챕터 내용으로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말한 유저들이 많았다"며 "당연히 1~7챕터 내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였으나, FULL 보이스 게임인 만큼 하나를 수정하면 그에 해당되는 모든 성우들을 불러서 재녹음을 해야 한다"고 퀄리티 보장과 시나리오 수정 사이에서의 고민을 토했다.

그러나 당연히 퀄리티 보장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엔픽셀은 "시나리오에서의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랑사가가 시나리오적 분기를 하나 넘었다고 생각하는 시나리오 팀. 그들은 "아직 라스 기사단이 모험할 장소가 엄청나게 많은 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첫 단추를 꿴 만큼 이제 새로운 단추를 꿰기 위해 나아가는 그랑사가. 방대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담긴 시즌2를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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