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방송으로 유저들과 시간을 보낸 이태성 디렉터 '게임업계 소통 귀감'

[게임플]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이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신규 직업 '격투가'를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양손 무기인 '권갑'을 사용하는 격투가는 빠른 진입이 가능한 다수의 이동기와 함께 넓은 범위 공격이 가능해 PVE에서 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타 직업과 동일하게 평민 5레벨 달성 시 격투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들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직업 변경권'을 사용하면 격투가로 즉시 변경할 수 있다.

격투가의 핵심 스킬은 '전광석화', '필살권무', '정신집중', '투지', '혈도개방'이 있다. 기본 운용은 전광석화나 필살권무로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공격하는 단순한 방식이며, 전광석화와 '허허실실'로 무적 상태를 잘 활용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격투가의 1차 승급 명칭은 '권사', 2차 승급 명칭은 '권호'로 정해졌다. 1차 승급에 필요한 체력·마력은 각각 41,800, 34,200이며, 2차 승급의 경우 체력 171,600, 마력 140,400을 요구한다.

바람: 연만의 재미를 보여주는 시도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으나, 원작에서도 출시되지 않았던 바람: 연 고유의 직업인만큼 바람의나라 팬들에게도 미지의 영역이라 섣불리 격투가를 선택하는 것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바람: 연 이태성 총괄 디렉터가 실시간 생방송으로 TS 쿠폰을 지급하는 동시에, 이용자들과 함께 격투가를 육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디렉터는 능숙한 바람: 연 플레이를 보여줬다. 메인 퀘스트를 기반한 적절한 사냥터 선정할 뿐만 아니라, 적정 레벨에 도달하면 그에 맞는 보스를 토벌해 빠르게 레벨을 성장시켰다.

바람: 연을 처음 접한 이용자들은 이 디렉터의 플레이를 보며 따라했고 기존 이용자들은 이 디렉터의 개발 비화를 들으면서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이번 실시간 방송은 단순히 격투가 육성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격투가를 유지하면서 가방 확장, 레이드 간소화 등 이용자들이 요청하는 피드백을 귀담아 듣고 적절하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을 알려주막'과 함께 바람: 연의 새로운 소통 창구가 탄생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디렉터가 직접 캐릭터 육성을 보여주니까 재밌다", "자연스러운 소통 방송 좋다", "BJ 태성 앞으로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 다음 방송도 원하는 요청이 많았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선 신규 업데이트 혹은 밸런스 패치의 방향성이 이용자들의 니즈와 맞지 않아 개발진의 의도에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처음 방송이라 긴장하고 채팅창과 게임 화면을 동시에 캐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태성 디렉터의 이번 실시간 방송은 게임 운영에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방송을 마치며 이 디렉터는 "점검 때문에 방송 내용이 길지 못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며 "첫 방송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방송을 통해 자주 만나고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전했다.

격투가 출시에 힘입어 바람: 연의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도 7위로 훌쩍 반등했다. 신규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기존 콘텐츠 보완 작업도 충실히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더 높여가는 바람: 연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 과정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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