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그래픽과 꾸준한 시나리오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주요 원인

[게임플] OOZOO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가 지난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엑소스 히어로즈는 지난해 5월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 약 150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글로벌 정식 서비스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 약 15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엑소스 히어로즈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으며 2021년 5월 기준 전 세계 약 400만 명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처럼 엑소스 히어로즈가 1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지속해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비주얼리즘을 강조한 그래픽, 시즌제 및 콘텐츠 업데이트, 이용자들과의 소통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린 것이다.

 

# 높은 그래픽 수준으로 ‘비주얼리즘’을 추구하다

글로벌 출시 후 엑소스 히어로즈가 지금까지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비쥬얼리즘’을 강조한 그래픽이다. 특히 캐릭터 원화 그대로 3D로 구현한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연출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엑소스 히어로즈는 그래픽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별과 나이가 달라진 평행 세계의 모습을 담아낸 페이트코어

아울러 ‘페이트코어’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의 평행 세계 속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일러스트 및 인게임 그래픽으로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엑소스 히어로즈만의 특징이다. 특히 페이트코어는 착용 시 영웅의 외형 및 스킬 연출이 변경되기 때문에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2차 창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공식 ‘아트워크 갤러리’를 통해 캐릭터 원화와 3D 모델링 아트워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SNS 계정을 통해 미공개 일러스트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 시즌제로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엑소스 히어로즈는 주인공 ‘제온’이 7왕국으로 구성된 ‘엑소스 대륙’에서 용족의 유물 ‘엑시스투르크’를 둘러싼 사건에 우연히 휘말리게 되면서 떠나는 모험을 담고 있다. 시즌1은 그 과정에서 ‘제온’이 다양한 동료들을 만나고 노스트 폰 프로스티의 국왕 ‘슈프라켄’과 겪는 갈등을 그려냈다.

이어 2020년 8월 첫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슈프라켄’과의 싸움에서 큰 부상을 입은 ‘제온’이 스승 ‘슈미드’의 도움을 통해 회복 및 각성하는 과정을 담은 시즌 2 ‘북풍’을 시작했다. 이 당시 게임 내엔 신규 국가 ‘브룬’과 함께 신규 캐릭터 ‘도르카’, ‘네오미’ 등이 추가됐다.

이후 2021년 1월엔 새롭게 선보이는 국가 ‘세인트 웨스트’를 배경으로 하는 시즌3 업데이트 ‘BLOODED RHAPSODY’가 진행됐다. 시즌3에선 ‘제온’의 스토리 이외에도 다른 주요 영웅들의 과거 이야기를 다뤄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들을 다소 해소시켰다.

최영준 디렉터는 시즌제와 관련해 지난 1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 시즌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이야기를 제공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 5개월 단위로 신규 시즌을 선보이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시즌4 역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6월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 소통

글로벌 출시 이후 엑소스 히어로즈는 꾸준히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며 지난 1년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그중 일일퀘스트를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시스템을 비롯해 빠르게 도전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빠른 전투’ 도입, ‘영웅 성장 가이드’ 제공 등 이용자들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캐릭터 의상, 헤어, 무기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는 염색 시스템, 다양한 성장 재료를 보상으로 주는 ‘도전의 길’, SD 캐릭터들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퀀텀레이드’ 등 게임 콘텐츠 또한 지속해서 추가했다.

이외에도 엑소스 히어로즈 내 영웅들의 평행세계에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페이트코어’를 꾸준히 추가해,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5월 기준 ‘각성’, ‘포가튼 메모리’, ‘지각변동’, ‘방가패밀리’, ‘용제의 기사단’, ‘썸머 페스타’, ‘SYNERGY’, ‘시간여행자’, ‘블랙&화이트’ 등 9개 테마의 ‘페이트코어’가 출시됐다. 특히 ‘SYNERGY’ 테마 페이트코어는 전 카라 멤버 ‘니콜’이 OST 및 캐릭터 안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또한 이용자들이 직접 그린 페이트코어를 실제 게임에 반영한 만우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시즌4에선 ‘위대한 브룬’을 테마로 차차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런칭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맞춰 엑소스 히어로즈에 신규 PVP 콘텐츠 ‘아크부르즈’ 프리 시즌이 시작됐다. 아크부르즈는 이미 구성된 팀과 대결하는 ‘제벤스투니어’와 달리,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진행되는 PVP 콘텐츠다.

매칭이 시작되면 이용자는 전투에서 사용할 팀을 구성하게 된다. 팀 구성은 금지 영웅 선택과 편성 영웅 선택으로 진행되며 금지 영웅으로 선택된 영웅은 해당 전투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최종 5명으로 구성된 팀이 완성되면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현재는 동일 서버 이용자들과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차후 타 서버 이용자들과 대전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최영준 디렉터는 ‘글로벌 1주년 기념 디렉터 감사 편지’를 통해 “이용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라이브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해 죄송하다고 느낀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용자분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엑소스 히어로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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