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업 통해 기술력 검증, 기술 기반의 IT기업으로서 도전 이어간다

[게임플] 금일(13일) NHN은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599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 당기순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3%, 35.4% 상승한 수치다.  

1분기 매출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 증가 및 오더 사업 본격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PG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1,8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의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5% 비중까지 확대됐다.

게임 부문에선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1,116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24.3%를 차지했다.

PC 플랫폼을 살펴보면,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PC 모바일 계정 연동, 신규 아이템 출시 효과로 인해 높은 매출 증가가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의 7주년 이벤트와 해외에서 서비스 중인 컴파스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매출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에이컴메이트의 B2B 거래 증가와 미국 소비 경기 회복 영향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전 분기 대비 3.7% 성장한 774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에선 NHN Cloud의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리세일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2%,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5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NHN Cloud 1분기 매출의 경우 공공 부문 신규 수주 등 사업 확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 부문은 북미 포켓코믹스 위주의 NHN Comico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26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반적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모습이 두드러졌다.

한편, NHN은 지난 1월 미국의 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지난 3월에는 NHN고도가 아시아 최초 이커머스 글로벌 비영리단체 ‘마크 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며 커머스 분야의 IT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 서비스는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해 이달 초에는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NHN DATA 법인을 출범해 본격적인 글로벌 데이터 사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새로운 기업 기회를 통해 NHN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경쟁우위와 확장성을 체감할 수 있었던 기간”이라며, “NHN은 기술 기반의 IT기업으로서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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