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넥슨,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 대규모 인재 채용으로 내실 다지는 국내 게임사

[게임플]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신작 개발 및 기존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개발본부 개설로 이목을 집중시킨 넥슨은 신작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달 3월 대규모 특별 채용을 실시했다.

특별 채용은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치용하며,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신규 프로젝트는 신규 MMORPG, Project SF2, HP,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M, DR, P2, P3 등 총 9종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균형 잡힌 신작들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관련해서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은 "넥슨 신규개발본부는 다채로운 신작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준비 중이다"며 "넥슨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갈 우수한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오픈 마인드의 적극적인 인재를 원했다. 능력이 있다면 누구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언급한 만큼 넥슨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펄어비스는 2021년 지난 3일부터 채용연계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원화, 캐릭터/배경모델링, 웹 디자인, UI, FX/이펙트, 마케터, 복지, 자산관리, 매출관리, 콘텐츠 디자이너 11개 부문이다. 

펄어비스가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도깨비, 플랜8 등 다양한 PC 및 콘솔 플랫폼 게임이 있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의 개발 인력을 확대해 완성도를 높이일 방침으로 보인다. 

관련해서 김덕영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채용연계 인턴십은 취업 장벽이 높은 졸업자 및 재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실무 경험과 정규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을 목표로 펄어비스와 함께 성장할 지원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최고의 노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약속한다'는 보상 취지에 따라 자녀 양육비, 거주 지원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지난 3일 미래의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게임 개발자 충원을 위한 2021년 대규모 경력 게임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법인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RPG 총 3개법인으로 그래픽,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PM(프로젝트 매니저) 등 개발 전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RPG의 채용이 시선을 주목시켰다. 현재 국내 최고의 PC 온라인 MMORPG로 등극한 로스트아크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력과 지원길 대표가 언급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 인력 보충이 목적으로 예상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스마일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의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여기서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는 개발자들이 평소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게임이나 서비스 등을 마음껏 창작해보고 개발자로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미 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한 복지 포인트 지급, 사내 동호회 지원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는 확률형 아이템의 도덕적 이슈와 게임업 개정안 관련 수많은 논의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 국내 게임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BM 모델 강화보다는 게임성 강화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이를 인지한 게임사들도 인재를 끌어모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도록 신작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채용이 이뤄지고 신입 기준 인재들이 게임사에 적응하는 기간을 최소 6~7개월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즉, 당장 성과를 보긴 어려워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포텐셜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것. 이번 신규 채용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게임사에 입사한 인재들이 앞으로 좋은 게임을 만들어 미래 게임 산업 발전의 기둥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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