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과 공중전투,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재미 유지해

[게임플] 최근 ‘로얄 크라운’, ‘가디언크로니클’, ‘스매시 레전드’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온 라인게임즈가 ‘이카루스 이터널’을 선보이며 모바일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위메이드가 2014년에 하늘을 주요 배경으로 삼아 펠로우를 타고 다니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IP를 가져와 모바일 MMORPG로 재탄생 시킨 게임이다.

지난 3월 국민 배우 마동석을 내세워 임팩트 있게 정식 출시한 이후로 서비스 한 달에 접어들었음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기준 10위대에 머무르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한 채 처음으로 선보인 MMORPG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처럼 이카루스 이터널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역시 이카루스 IP를 사용한 점이다.

많은 장수 온라인 MMORPG 게임들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하면서 당시 원작을 즐겼던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가진 채 게임을 플레이하러 오면서 당시 플레이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며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카루스 또한 현재까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접해왔기에 많은 이용자들이 이카루스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기에 이카루스 이터널이 갑작스럽게 출시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이카루스 이터널은 이카루스의 핵심 시스템은 펠로우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중전투를 게임 내에 그래도 넣었으며, 이카루스의 또다른 특징이던 속성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다.

직업별로 속성을 선택해 해당 속성에 대한 스킬을 사용하도록 만들면서 PVE부터 PVP 콘텐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속성 상성을 이용해 전투를 치르거나, 속성을 활용한 퍼즐 등을 제공해 이카루스 이터널 만의 개성을 더하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도 각 속성에 따른 유적에서 해당 속성을 이용한 퍼즐을 풀면서 해결하는 과정이 짧긴 했지만, 기존 MMORPG 던전 같은 콘텐츠에서 단순히 보스를 처치하면 끝인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

속성을 활용한 콘텐츠와 공중 전투가 이카루스 이터널의 재미라고 생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를 중점적으로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른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해 나가면 독보적인 게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식 출시 이후 매주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지난 3월 18일 정식 출시 이후 매주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신규 이벤트 및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들이 보다 게임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애초에 게임을 매주 업데이트한다는 것 자체가 개발하는 입장에선 게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개발진이 게임에 가지고 있는 열정을 넘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직 한 달 밖에 채 되지 않아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반에만 적극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첫 오픈부터 이렇게 서비스하는 게임을 보기가 드문 것도 사실이기에 사소한 부분이 게임의 인기가 유지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서비스 운영을 선보이는 이카루스 이터널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이어 나가면 지금보다 더 큰 흥행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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