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로그와 G2 결승 진출 위해 치열한 싸움 예상돼

[이미지 출처 - 라이엇플리커]

[게임플] 상위권과 하위권에서 각각 결승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상위권 싸움에선 매드라이온스가 G2를 꺾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위권의 경우 샬케04가 프나틱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올라갔으나, 같이 하위권으로 내려온 로그에게 3대1로 패배해 로그가 다시 한번 결승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샬케04는 하위권에서부터 올라온 프나틱을 상대로 1,2세트엔 초반부터 킬을 통해 이득을 굴려나가 승리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는데, 3세트에선 초반부터 프나틱이 킬을 얻어 게임을 풀어나가려 했다.

하지만, 아베다게의 코르키가 바텀 교전에서 타워를 끼고 3대1 싸움에서 트리플 킬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뤄 다른 챔피언들보다 1코어 먼저 앞서 전성기를 빠르게 맞이했다. 거기다 네온의 카이사가 함께 활약하면서 프나틱에게 단 1승도 내어주지 않고 승리했다.

그렇게 흐름을 탄 샬케04는 다음 상대로 로그를 만나 다시 한번 결승을 향한 승부를 펼쳤다. 1세트에선 킬 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로그가 운영을 통해 글로벌 골드를 앞서고 있었고, 드래곤 한타에서 라르센과 한스 사마가 아무런 방해없이 딜을 넣어 적들을 처치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브로큰블레이드의 녹턴이 궁극기 ‘피해망상’으로 빠르게 합류해 로그를 하나둘씩 잘라먹기로 성장해나가 드래곤의 영혼을 비롯해 바론, 장로 드래곤 모든 오브젝트를 차지한 다음에서야 힙겹게 승리했다.

이후 3세트의 경우 인스파이어의 헤카림이 모든 라인을 휘저어 킬을 만들어내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게임을 끝냈다. 마지막 4세트는 로그가 불리한 듯 보이나 운영을 통해 골드를 앞지르며 샬케04가 마지막 드래곤을 얻기 위한 한타에서 트림비의 렐이 궁극기로 4명을 끌어와 승리해 게임을 끝내며 결승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결승전 진출을 앞둔 G2와 매드라이온스 승자조 경기는 G2가 1세트 초중반에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을 이끌어 나가고 있었으나, 매드라이온스가 바론 처치에 성공해 라인을 밀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2세트엔 G2가 새로운 전략으로 정글 트런들을 꺼냈으나 매드라이온스가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압승을 거뒀고, 3세트는 이대로 패배하며 경기를 끝낼 수 없던 G2는 얀코스와 캡스가 계속해서 로밍을 다니며 게임을 풀어내 첫 승리를 거뒀다.

4세트에선 바위게 싸움이 한타로 번져 매드라이온스가 이득을 취한 뒤,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G2가 매드라이온스를 전부 잡아내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듯싶었다. 하지만, 매드라이온스가 역으로 G2를 전부 처치하면서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모두 얻고 밀어붙이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결국 승자조에서 떨어져 다시금 올라온 로그와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떨어진 G2가 결승 진출을 위한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으로 어느 팀이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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