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 공식 방송 '향후 방송에도 기대 UP'

[게임플] 넷마블이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첫 공식 방송으로 이용자들에게 변화된 소통 활동을 선보였다.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지난 1월 신규 이용자를 위한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논란과 운영 이슈로 이용자들에게 큰 질타를 받아 고객 간담회를 개최했고 당시 변화된 모습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해당 약속을 지키는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공식 방송이 기획된 것. 이번 방송은 페그오 입문자를 위한 코너인 '페린이 수행사제', 업데이트 이벤트 및 서번트를 소개하는 '업데이트 예고', '페그오 운영진을 초대해 직업 이야기를 들어보는 '운영진으로부터'라는 코너로 구성됐다.

방송 진행은 고재영과 차보경이 맡았다. 페린이 수행사제에서는 고재영과 패널 '시나맨 수행사제'가 페그오를 처음 접하는 차보경에게 서번트 소환부터 퀘스트 진행까지 기초적인 게임 방식을 설명하고 함께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즐거운 시간은 역시 '서번트 소환'이었다. 기초 서번트를 구성하기 위한 소환이라 대중적으로 명성이 높은 5성 서번트를 얻진 못했지만, 차보경 입장에서는 앞으로 어떤 서번트를 얻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간단하게 서번트 파티를 구성하고 퀘스트 진행 방식을 익힌 차보경은 다음 방송까지 1부 5장을 스토리 스킵 없이 모두 즐기고 오겠다고 약속했다.

시청자들은 "이거 계속 진행되는 방송이네", "5장까지는 무리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헤라클레스 잘 키워 왔으면 좋겠다", "페그오에 입문한 것을 축하한다" 등 다양한 응원을 전했다.

다음은 신규 업데이트 이벤트인 '도쿠가와 회천미궁 오우쿠'를 소개했다. 오우쿠는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어쌔신 서번트 '카마'가 픽업으로 등장해 시선이 주목된 이벤트 중 하나다.

MC들은 약간의 스토리를 알기 위해 개발 중인 버전으로 앞부분을 조금만 공개해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벤트 개념예장으로는 5성 '공주님의 행차', 4성 '화창한 봄날', 3성 '소방대의 혼'이 있다. 퀘스트 방식은 오스즈 등롱을 사용해 나아갈 경로의 탐색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안쪽까지 이어지는 경로의 경우 새로운 구역이 출현하고 막다른 길일 경우 분기점으로 돌아가 다른 루트를 찾아야 한다.

본격적으로 '카마'를 소개하기 전에 MC들은 전투 영상으로 어떤 서번트인지 함께 알아봤다. 카마는 퀵 전용 어쌔신 서번트로 대인보구 '사랑으로 메마름은 사랑 없음이라'를 사용해 퀵 전용 서번트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현재 스카디와 함께 사용할 만한 대인보구 퀵 전용 어쌔신 클래스 서번트는 '잭 더 리퍼' 밖에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아쉬움을 카마가 달래줄 수 있어 시청자들도 "무조건 뽑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시나맨은 "퀵 전용 대인보구라는 부분도 좋지만 카마에게는 높은 확률 매료가 있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차보경은 "다음 업데이트에 궁금할 만한 소식을 전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을 직접 플레이를 통해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코너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코너에서는 한국 페이트/그랜드 오더 박헌준 사업부장을 초청해 운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MC들은 간담회 이후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이 어떤 방식으로 달라졌는지 질문했다. 박 부장은 "간담회에서 언급됐던 부분들을 반영하기 위해 정신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그 중 하나인 공식 방송을 선보여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답답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소통 채널을 오픈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나맨은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공식 카페에서의 CM 활동이 활발해졌다"며 "답변 퀄리티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이 보인다"고 박 부장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박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페그오는 과거와 다르게 공지를 전할 때 보다 상세한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과거에 진행했던 캠페인, 현재 진행 중인 캠페인, 미래에 진행할 캠페인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최근 공식 카페에 공개한 '카멜롯 뮤지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 부장은 "카멜롯 뮤지컬 라이선스를 확보해 과거 진행하지 않았던 캠페인과 함께 선보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내부 기대보다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 생각 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들은 "뮤지컬 진짜 재미있었다", "계속 이러한 뮤지컬을 올려줬으면 좋겠다", "다시 보길 원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박 부장은 "조만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며 "이번에도 VOD 애니메이션으로 공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끝으로 그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한국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진의 목표가 과거 미숙했던 부분을 단순히 정상화로 되돌리자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고 목표를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21년에는 더 많은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떠나신 분들이 다시 올 수 있게 마케팅과 PI도 많이 준비 중이다. 

그는 "이를 위해선 한국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마켓에 좋은 평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느낀 이용자들은 그에 따른 좋은 평점 많이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첫 공식 방송은 3월 24일부터 3월 26일까지 지급하는 성정석 10개 선물과 함께 종료됐다. 지난 고객 간담회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넷마블과 페이트/그랜드 오더 운영진.

이 노력이 이용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과거의 미숙함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공식 방송과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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