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네무라 아리나의 작화가 물씬 깃든 코디 시뮬레이션 '여성 게이머들의 기대 수직 상승'

[게임플] 오딘: 발할라 라이징, 월드 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등 올해도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 첫 주자로 '앨리스클로젯'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앨리스클로젯은 무라나카 유스케가 이끄는 개발사 엑스노아가 개발한 코디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인 '원더랜드'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앨리스'에게 의상, 헤어, 배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시켜 코디 배틀을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방식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지만, 무엇보다 주 타깃을 여성 게이머들로 저격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특히, 국내 이용자를 위해 준비된 2,000점 이상의 다채로운 의상 아이템, 섬세하고 화려한 원화와 '달빛천사'로 유명한 만화가 타네무라 아리나의 캐릭터 원안, 이용신, 김현욱, 김영선 등 유명 성우진 캐스팅, 몰입력 높은 스토리와 '코디 배틀'을 통한 앨리스 육성 등이 주된 특징으로 이용자 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한 사전예약 트레일러에서는 다양한 의상을 입은 앨리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앨리스 외에 NPC들의 디자인에도 호평이 쏟아졌는데, 무엇보다 타네무라 아리나 작가 특유의 작화가 이 게임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은 "최근 코디 시뮬레이션 신작이 없어 아쉬웠는데 앨리스클로젯 출시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 "일본 버전으로 즐기고 있는데 한국판이 기대가 된다" 등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카카오게임는 현재 사전예약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동시에 진행했고 지난 22일 기준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디 시뮬레이션이 다소 마이너 장르의 게임인데도 사전예약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출시 이후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대표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앨리스클로젯이 2021년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출시 행진에 좋은 출발점이 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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